열악한 환경으로 동물 학대 가능성 있어

 

밴쿠버 시의원 헤더 딜(Heather Deal)이 개와 고양이 등 애완동물의 소매 판매를 금지시키는 규정을 시의회에 제안했다. 정확히는 '수익 창출을 위한 애완동물 판매 금지'다. 딜 의원은 "소매 판매 자체에는 문제가 없으나 판매처에 어린 동물을 제공하는 브리딩 시설 중 환경이 열악하고 동물 보호가 미흡한 곳이 많다"고 밝했다.

 

사실 딜의 제안에는 또 다른 배경이 있다. 바로 지난 달 마폴(Marpole) 구역에 오픈한 새로운 펫스토어 그랜빌 펫 앤 가든(Granville Pet and Garden)이다. 딜은 "많은 사람들이 나를 찾아와 우려를 표했고,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 가게의 강아지들은 미국을 포함한 외국에서 데려온 경우가 많았다. 이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학대받지 않았다고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그랜빌 펫 앤 가든 측은 "우리는 신뢰할 수 있는 브리더들과 거래하며 그 외 브로커들을 통하기도 한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캐나다 애견 사육사 클럽(Canadian Kennel Club) 측은 "펫스토어에 대한 판매를 규정으로 금지하고 있다"며 그 가능성을 부인했다. 현재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는 리치몬드와 뉴 웨스트민스터 등이 애완동물 소매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997 미국 미국 6개주 휩쓴 토네이도...사망 100명 넘을 듯 file 코리아위클리.. 21.12.22.
1996 미국 올랜도 북부 알타몬트 스프링스 폐수에서 오미크론 발견 코리아위클리.. 21.12.22.
1995 미국 드샌티스 주지사, 무장 '주방위군' 재창설 의도 밝혀 file 코리아위클리.. 21.12.22.
1994 미국 겨울방학 오미크론이 몰려온다… "위험 감수할 부모 있을까" file 코리아위클리.. 21.12.22.
1993 미국 탬파베이 물가 상승률 8%로 '전국 1위'… 이유는? file 코리아위클리.. 21.12.22.
1992 미국 코로나 양성률 21%로 급등…오미크론 확산 때문인 듯 file 코리아위클리.. 21.12.23.
1991 미국 플로리다 주간 코로나 감염자 1만3530명... 10월 이후 최고치 file 코리아위클리.. 21.12.23.
1990 캐나다 BC주정부, 코로나19 행정명령 임시휴업 업체 1만 달러 지원 밴쿠버중앙일.. 21.12.24.
1989 캐나다 올해 화이트크리스마스...그러나 영하 10도 강추위 동반 file 밴쿠버중앙일.. 21.12.24.
1988 캐나다 연말연시 음주운전 집중 단속 중 file 밴쿠버중앙일.. 21.12.24.
1987 미국 플로리다 대도시서 집 사려면 '웃돈'은 필수? file 코리아위클리.. 21.12.24.
1986 미국 플로리다 코로나 폭증… 하루 감염자 2만6811명 file 코리아위클리.. 21.12.24.
1985 캐나다 23일 BC 확진자 수 2046명 사상 최다 기록 3일째 file 밴쿠버중앙일.. 21.12.25.
1984 캐나다 재외 유권자등록 밴쿠버여성회관에서 가능 file 밴쿠버중앙일.. 21.12.25.
1983 캐나다 새해에도 BC 주민 가계지출 감소 혜택 이어진다는데... file 밴쿠버중앙일.. 21.12.30.
1982 캐나다 BC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5일 연속 최다 신기록 수립 file 밴쿠버중앙일.. 21.12.30.
1981 미국 오미크론 변종, 크리스마스 하늘길 바닷길 막았다 file 코리아위클리.. 21.12.30.
1980 미국 코로나 팬데믹, 미국인 기대수명 77세로 줄였다 file 코리아위클리.. 21.12.30.
1979 미국 지난 40년 간 '가장 일 잘한 대통령'은 오바마... 꼴찌는? file 코리아위클리.. 21.12.30.
1978 캐나다 BC주 내년부터 5일간 유급 병가 시행 file 밴쿠버중앙일.. 21.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