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라스 한인회 주관으로 제67주년 6.25전쟁 기념식이 지난 23일(금) 오전 11시 30분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서 거행됐다.

달라스 한인회(회장 유석찬)가 주관한 제67주년 6.25 전쟁 기념식이 지난 23일(금) 오전 11시 30분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거행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6.25참전국가유공자회 달라스지회 회원들을 비롯해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석했다.

주달라스 영사출장소 이상수 소장은 기념사를 통해 “6.25전쟁 발발 67주년을 맞이해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참전 국가유공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참전 국가유공자들은 자유와 민주주의가 얼마나 중요한지 늘 일깨워주는 표상”이라고 말했다.

이 소장은 그러면서 “참전 국가유공자들은 한국 발전의 밑거름이 됐다”며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우리는 6.25전쟁이 우리에게 남김 상처와 교훈을 되돌아보고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아끼지 않은 호국선열들의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해 여기 모였다”며 “누군가의 자식이었으며, 누군가의 형이자 오빠이자 동생이었던 참전 유공자들의 용기와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있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회장은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전쟁이 지나간 역사가 아니라, 한반도의 현실임을 상기하자”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통일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내는데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토니 채 기자 press@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