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도시 1).jpg

‘US News & World Report’의 2017년 ‘방문해야 할 여행지’ 랭킹을 조사한 결과 시드니가 로마에 이어 두 번째를 기록했다. 이는 여행 전문가 및 이미 여행을 했던 이들을 대상으로 여행지의 문화, 음식, 즐길 거리 등 10개 이상을 항목에 대한 평가를 종합한 점수로 랭킹을 산정한 것이다. 사진은 공중에서 바라본 시드니 하버(Sydney Harbour) 풍경.

 

‘US News & World Report’가 선정한 최고 여행지, 1위는 로마

 

올해, 전 세계 도시 가운데 방문해야 할 도시로 시드니가 두 번째에 랭크됐다.

이는 미국 ‘US News & World Report’가 선정, 지난 달 29일(목) 발표한 것으로, 동 미디어는 로마(Rome)를 첫 번째로, 그리고 시드니에 이어 포르투갈 제2의 도시 포르투(Porto)를 세 번째 방문해야 할 도시로 선정했다.

워싱턴 DC에 본사를 두고 있는 ‘US News & World Report’ 주간 종합 미디어로 특히 여행지는 물론 학교, 병원 등 전반 분야의 랭킹을 산정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 여행지 랭킹에서 ‘US News & World Report’는 시드니에 대해 “느긋하고 여유로운 해변 라이프뿐 아니라 서핑 등을 즐길 수 있는 대도시이자 최고의 레스토랑과 바(bar)가 많아 편안한 즐거움을 준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종합(도시 2).jpg

‘US News & World Report’는 2017년 여행지 랭킹에서 로마가 최고 점수를 얻은 데 대해 “신화와 역사, 빼어난 요리”를 그 배경으로 설명했다. 사진은 바티킨 시국의 성 베드로 대성당 앞 광장.

 

이번 랭킹 선정에서 최고 도시로 선정된 로마에 대해서는 “신화와 역사, 빼어난 요리로 ‘최고 여행지’ 자리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또한 포르투와 관련, “올해 여행 국가로 포르투갈을 방문하려는 이들에게 있어 이 나라의 해안 도시인 포르투가 세 번째를 차지한 것에 놀라는 이는 없을 것”이라며 “오랜 역사, 매력적인 건축물, 아름다운 해변과 포트와인(port wine)은 이 도시를 세 번째 여행지에 랭크시켰다”고 덧붙였다.

‘포트와인’은 주로 식후에 먹는 달콤한 와인으로, 숙성과정에서 grape alcohol(포도주)을 약간 첨가하는데 이는 와인이 18~20% 정도의 알코올 농도와 높은 농도의 단맛을 가졌을 때 숙성과정을 멈추게 하기 위한 것이다. 이 와인은 포르투갈 북부 도루 앨리(Douro alley)에서 주조되어 포르투로 수송되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 수송되는 와인은 port가 아닌 ‘porto’라고 불리기도 한다.

 

종합(도시 3).jpg

오랜 역사, 매력적인 건축물, 아름다운 해변과 포트와인(port wine) 등으로 ‘방문해야 할 여행지’ 3위에 선정된 포르투갈 제2의 도시 포르투(Porto)의 한 해안 지역 풍경.

 

이번 랭킹에서는 미국의 자연 명소들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미국의 대표적 자연 명소인 그랜드 캐년(Grand Canyon)과 요세미티(Yosemite)가 각각 14, 22위에 올랐으며, 호주 최고의 자연 명소이자 세계 최대 산호초 지대인 그레이트배리어리프(Great Barrier Reef)는 26위에 랭크됐다. 그레이트배리어리프에 대해 ‘US News & World Report’는 “놀라운 경관, 다이빙 및 스노클링 명소”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호주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이웃’ 발리(Bali)는 ‘고요하고 평화로운 사원들과 아름다운 하변’으로 15위에 올랐다. 또 태국의 여행지 중 가장 널리 알려진 남부 섬 푸켓(Phuket) 또한 ‘놀라운 경관과 빼어난 해변이 모든 이들을 위한 여행지’라는 점에서 19위를 차지했다.

‘US News & World Report’의 이번 여행지 랭킹은 전 세계 300개 도시 및 명소를 대상으로, 여행지의 문화, 요리 등 10개 이상의 카테고리에서 여행 관련 전문가 및 각 지역을 여행했던 이들이 평가한 점수를 종합해 선정한 것이다.

 

종합(도시 4).jpg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평가 받는 체코 수도 프라하(Prague). 중세 양식의 건축물, 오랜 도시 역사가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높은 점수를 얻었다.

 

■ 올해 방문해야 할 Top 10 도시(지역)

1. Rome

2. Sydney

3. Porto

4. London

5. Paris

6. New York

7. Florence

8. Prague

9. Barcelona

10. Dubai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 |
  1. 종합(도시 1).jpg (File Size:78.5KB/Download:27)
  2. 종합(도시 2).jpg (File Size:131.7KB/Download:18)
  3. 종합(도시 3).jpg (File Size:116.4KB/Download:25)
  4. 종합(도시 4).jpg (File Size:79.2KB/Download:24)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801 호주 알바니스 총리, 차기 호주 총독에 법조인 겸 사업가 사만타 모스틴 지명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6800 호주 NSW 운전자 대상, 도로 통행료 환급신청 접수 시작... 클레임은 어떻게?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6799 호주 연방정부, 5월 예산 계획에서 가계 재정부담 완화 방안 제시할 듯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6798 호주 유닛을 구입하고 투자 이익까지 얻을 수 있는 주요 도시 교외지역은...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6797 호주 새로 적용된 학생비자 입안자, ‘노동당 정부의 대학 단속’으로 악용?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6796 호주 심각한 주택부족 상황 불구, 시드니 지역 ‘빈 집’ 2만 가구 이상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6795 호주 시드니 전역 유명 사립학교 학부모가 되기 위한 ‘대기자 명단 전쟁’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6794 호주 ‘Hambledon Cottage’ 200년 주년... 파라마타 시, 관련 기념행사 계획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6793 호주 ‘주택위기’ 해결의 또 하나의 어려움, ‘baby boomers의 고령화’?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6792 호주 파라마타 시, ‘Arthur Phillip Park’ 재개장 기해 야외 영화 상영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6791 호주 계속된 생활비 부담 속, 수백 만 명의 호주인 저축액 1천 달러 미만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6790 호주 Express. Empower. Get Loud!... CB City, ‘청년주간’ 행사 시작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6789 호주 팬데믹 이후 호주 인구 ‘급증’ 속, 가장 큰 영향 받는 시드니 교외지역은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6788 호주 투자 부문의 최고 ‘인플루언서’, “고령화 위기 대비하려면 호주 본받아라”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6787 호주 주택을 구입할 때 침실 하나를 추가하려면 얼마의 급여가 필요할까...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6786 호주 ‘디지털 노마드’의 세계적 확산 추세 따라 해당 비자 제공 국가 늘어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6785 호주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대학원 과정은 ‘건강’ 및 관련 분야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6784 호주 늘어나는 신용카드 사기... 지난해 호주인 손실, 22억 달러 규모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6783 호주 월별 CPI 지표, 3개월 연속 3.4% 기록... “하향 추세 판단, 아직 이르다”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6782 호주 주택시장, ‘인상적 성장세’ 지속... 1년 사이 중간가격 6만3,000달러 ↑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6781 호주 보험-금융 서비스 가격 상승 속, Private health insurance 3% 이상 인상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6780 호주 호주 각 학교 교장들, ‘최악’ 수준의 신체적 폭력-협박에 시달려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6779 호주 ‘P-plate’ 상태의 자녀 ‘안전’ 고려한다면, 자동차를 사 주는 대신...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6778 호주 계속되는 가계 재정 부담 속, 수백 만 명의 호주인이 ‘부업’ 찾는다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6777 호주 생활비 압박 지속... 정부, 물가상승률에 맞춰 최저임금 인상 추진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8.
6776 호주 순 해외이민자 유입-자연 증가로 호주 인구, 곧 2천700만 도달 예상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8.
6775 호주 Minns-Perrottet 현직 및 전직 NSW 주 총리, ‘McKinnon Prize’ 수상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8.
6774 호주 정부, 비시민권자 대상으로 보다 수월한 ‘강제추방’ 가능한 법안 추진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8.
6773 호주 주택 1sqm 당 프리미엄 가장 높은 광역시드니 교외지역은 어디?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8.
6772 호주 할리우드 스타덤의 화려했던 순간, 그 기억을 간직한 영화 촬영 여행지들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8.
6771 호주 자동차 절도-파손 및 가택침입 등 전국에서 ‘household crime’ 증가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8.
6770 호주 ‘충격적’ 일자리 급증... 실업률, 지난해 9월 이전의 낮은 수준으로 ‘하락’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8.
6769 호주 World Happiness Report... 호주인 ‘행복감’, 상위 10위에 올랐지만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8.
6768 호주 호주 당국, 프랑스 방문 여행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주의’ 촉구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8.
6767 호주 COVID-19 전염병 대유행으로 전 세계 기대수명, 1.6년 감소했지만...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8.
6766 호주 “유아기의 스크린 시청 시간, 부모와의 상호 언어형성 기회 빼앗는다”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8.
6765 호주 ChatGPT-기타 인공지능 활용한 고등교육 부문의 부정행위 ‘극성’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8.
6764 호주 시니어 대상 pension 및 Jobseeker payments 등 복지수당 인상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1.
6763 호주 NSW 예산계획, “바람직한 사회적 결과-투명성 향상에 목표 둘 것...”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1.
6762 호주 올들어 두 번째의 RBA 통화정책 회의, 이자율 4.35% 유지 결정했지만...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1.
6761 호주 2023년 NSW-VIC-QLD 주의 매매 부동산 4개 중 1개는 ‘현금 거래’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1.
6760 호주 tap-and-go 확대... 호주인들, 신용카드 수수료로 연간 10억 달러 지출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1.
6759 호주 주택 부족 심화... 부동산 가격, ‘적정 가치’에 비해 얼마나 치솟았나...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1.
6758 호주 “화석연료 산업에 보조금 지급하면서 대학 학업에는 비용 청구한다...”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1.
6757 호주 NSW 교육부 장관, 주 전역 공립학교서 ‘영재교육 프로그램’ 제공 계획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1.
6756 호주 연방정부의 새 이민전략 이후 주요 대학 국제학생 입학 ‘크게 늘어’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1.
6755 호주 대다수 전문가들이 우려했던 ‘long COVID’,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1.
6754 호주 2024 럭비 시즌... CB City의 그린키퍼, ‘Bulldog’ 홈구장 관리 ‘만전’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1.
6753 호주 부유한 은퇴 고령자들, ‘Aged Care’ 비용 더 지불해야 할 수도... file 호주한국신문 24.03.14.
6752 호주 최대 220만 명 ‘기본 권리’ 변경 위한 ‘Work-from-home’ 논쟁 본격화 file 호주한국신문 24.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