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 미주독립유공자후손회장 “남북 대화 단절 빌미줄 수 있어”
장승순 조지아텍 교수 “北에 명확한 메세지 전달한 적절한 대응”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에 대한 대응으로 연합 미사일 무력시위를 벌인 것에 대해 애틀랜타 한인사회는 각기 다른 반응을 내보였다.

 

김기수 미주독립유공자후손회장은 “미국은 충분히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하여 무력시위를 할 수 있다고 사려되지만 문 대통령이 먼저 한미합동으로 미사일 무력시위를 먼저 제안한 것은 남북관계의 대화 단절이라는 빌미를 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남한을 배제하고 북미간 양자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고도의 술책에 우리가 말려들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미 양자 대화가 성사되면 미·중·일 관계에서 우리나라는 제 삼자를 밀려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장승순 조지아텍 교수는 “북한은 시대착오적 발상으로 동북아시아의 불안을 증폭시키는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면서 “이에 대한 한미 합동 미사일 시위는 북한이 전쟁이라는 수단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메세지를 명확히 전달하는 적절한 대응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교수는 “(북한이) 어서 핵개발을 중단하고 대화의 자리로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4일 북한은 ICBM 화성-14형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며 이는 “미국의 독립기념일에 주는 선물”이라고 공개적으로 발표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 요청해 한미 연합 미사일 훈련을 하루만인 5일 전개하고, 북한 지휘부를 정밀 타격하는 ‘참수작전’ 훈련 영상 등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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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 미주독립유공자회 회장(왼쪽)과 장승순 조지아텍 교수(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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