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Khaosod)
태국경찰은 7월 24일 방콕 쑤완나품 공항에서 중국인 승객의 위탁 수하물에서 현금 1만 위안을 훔친 혐의로 공항 태국인 남자 직원 2명(각 24세와 28세)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두 사람은 21일 저녁 방콕 발 쿠알라룸푸르행 말레이시아 항공기 수하물 적재 작업을 하던 중 가방 속에 있던 현금을 훔쳤으며, 작업 상황을 감시하고 있던 경비원이 2명의 행동을 의심스럽게 생각해 신체검사를 하다가 훔친 현금을 발견했다.
신고를 받고 달려온 경찰이 2명을 체포하고 방콕 소재 용의자 자택을 조사했는데, 그곳에서 훔친 것으로 보이는 시계와 선글라스 등을 추가로 발견했다.
2명은 범행을 인정하고, 지난 5개월 동안 5회에 걸쳐 수하물에서 현금이나 귀중품을 훔쳐왔다고 진술했다. 범행 수법은 선배 직원에게서 배운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 공항에서는 공항 직원에 의한 절도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올해 2월에도 쑤완나품 공항 직원이 위탁 수하물에서 귀중품을 훔친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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