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과 개발사, 그리고 기존 주민들 사이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차이나타운 재개발의 노선에 변화가 생겼다. '기존 분위기와 역사적 가치를 해친다'는 반대에 부딛혀 온 개발사 비디(Beedie Group)가 반대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플랜을 시청에 제출했다.

 

기존 플랜은 106개 콘도와 소셜하우징 스물 다섯 유닛을 포함한 12층 건물이었다. 12층이라는 높이는 현재 이 구역에 적용되는 규정을 위반하는 것으로, 시청의 구역제 규정 개정이 반드시 필요했다. 그러나 재개발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너무 높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새롭게 제안된 플랜은 111개 콘도와 1층의 상업구, 그리고 문화공간을 포함한 9층 건물이다. 기존 계획이 시청의 지지를 얻었음에도, 구역제 규정을 고치는 문제가 거센 반대에 부딛히자 이를 가만해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여겨진다.

새로운 재개발 플랜은 시청의 재개발 허가 위원회의 검토를 받게 되며, 오는 9월 5일에 있을 오픈하우스에서 그 자세한 내용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157 미국 플로리다 도시들, '베스트 은퇴지' 상위권 휩쓸어 file 코리아위클리.. 21.10.31.
2156 미국 플로리다 코로나 집단면역? 양성률 5%이하 한달 이상 지속 file 코리아위클리.. 21.10.31.
2155 미국 올랜도 디즈니월드 50주년... 세상 놀라게 한 '매직 성장' file 코리아위클리.. 21.10.31.
2154 미국 비극적 결말 맞은 플로리다 커플... 영구 미제 사건 되나 file 코리아위클리.. 21.10.31.
2153 캐나다 대중교통 이용만 해도 항공권 등이 걸린 경품이 쏟아진다 file 밴쿠버중앙일.. 21.11.02.
2152 캐나다 올 여름 혹서기 BC 고온으로 인한 사망자 595명 file 밴쿠버중앙일.. 21.11.02.
2151 캐나다 캐나다 유통 체인점 평판, 코스코 1위, 월마트 최하위 file 밴쿠버중앙일.. 21.11.02.
2150 캐나다 이우석 6.25참전유공자회 회장, 문화적 다양성협회 모범 노인 표창 file 밴쿠버중앙일.. 21.11.03.
2149 캐나다 2021 밴쿠버 한국문화 주간 행사 마무리 file 밴쿠버중앙일.. 21.11.03.
2148 캐나다 BC 11월 확진자 수 큰 폭 감소로 시작, 사망자 여전히 많아 file 밴쿠버중앙일.. 21.11.03.
2147 캐나다 밴쿠버 4인 가족 최저임금으로 못 살아 file 밴쿠버중앙일.. 21.11.05.
2146 캐나다 피터 줄리앙 하원의원 뉴비스타 한인공립요양원 방문 file 밴쿠버중앙일.. 21.11.05.
2145 캐나다 한인신협, 뉴비스타 요양원 위한 기부금 무궁화재단에 전달 file 밴쿠버중앙일.. 21.11.05.
2144 캐나다 BC, 지난 5년간 전국 인구·사실혼 인구 증가율보다 높아 file 밴쿠버중앙일.. 21.11.06.
2143 캐나다 "이젠 한국 전통 침구류도 주목 받는다" file 밴쿠버중앙일.. 21.11.06.
2142 캐나다 전국적으로 고용 대유행 이전으로 회복세 file 밴쿠버중앙일.. 21.11.06.
2141 미국 섬머 타임 11월 7일 해제 file 코리아위클리.. 21.11.08.
2140 미국 바이든, 사회복지예산안 규모 반절 줄인 절충안 내놔 file 코리아위클리.. 21.11.08.
2139 미국 체포 불체자 수 10년 만에 최저... 트럼프 시절의 절반 file 코리아위클리.. 21.11.08.
2138 미국 미국 연말 소매판매 역대 최고 10.5% 증가할 듯 file 코리아위클리.. 21.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