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ae4b2a0b5dd6f4a615251e955ad9c.jpg

가을학기 개학을 앞두고 판매세가 면제되는 텍스 프리 주말(Tax-Free Weekend)이  11일(금)부터 13일(일)까지 3일동안 시행된다.

 

 

‘백투스쿨’ 세일 … 판매세 면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판매세 면제 … 학용품 및 의류 등 신학기 준비 ‘최적’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가을학기 개학을 앞두고 판매세가 면제되는 텍스 프리 주말(Tax-Free Weekend)이  11일(금)부터 13일(일)까지 3일동안 시행된다.
텍사스 감사원에 따르면 텍사스 소비자들은 텍스프리 주말 동안 약 7,000만 달러의 돈을 절약할 것으로 보인다. 


새 학기에 필요한 물품을 판매세(Sales Tax Holiday) 없이 살 수 있는 ‘텍스 프리’ 기간에는 새 학기에 필요한 물품인 책가방과 바인더·종이·펜 등의 학용품과, 옷·수영복·모자·신발 등 100불 이하의 의류·신발류·학용품 및 책가방의 판매세가 면제된다.
텍사스에서는 판매되는 모든 제품에 8.25 퍼센트의 판매세율을 부과하는데, 텍스 프리 주말 동안에는 이 판매세가 면제되는 것. 지출되는 100달러마다 8달러 가량이 절약되는 셈이다.
판매세 면제는 온라인, 우편, 전화를 통한 구매도 해당되며 거주지와 상관없이 누구나 면세를 받을 수 있다.

 

개당 단가 100불 이하 제품 대상

 

주의해야 할 것은 면세 혜택이 개당 100달러 미만의 제품에만 적용된다는 점이다. 
개당 판매가격이 100달러를 넘는 제품은 판매세 면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 
예를 들어 50달러짜리 셔츠 4장과 200달러 짜리 드레스 1벌을 구입했을 경우 50달러 셔츠 4장의 가격인 200달러에 대해서만 판매세가 면세된다. 
하나에 100달러가 넘는 200달러짜리 드레스에는 판매세가 적용된다.

 

면세제품인 100달러 이하의 학생용 백팩은 판매세 면제기간동안 사업자용 면세 증명서가 없더라도 한번에 10개까지 텍스 없이 구입할 수 있다.
 

의류나 신발이라 하더라도 용도에 따라 세금이 부과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특수목적을 지닌 옷이나 신발, 운동장비 및 보호장비 또한 판매세 면세 혜택에서 제외된다.
예를 들어 골프 신발이나 축구패드는 운동활동이나 운동시 보호를 용도로 만들어진 제품이지 일반적으로 착용하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텍스 프리제품이 해당하지 않는다.
그러나 테니스 신발이나 조깅을 위한 옷, 수영복 등은 일반적으로 운동 이외의 목적으로도 착용하기 때문에 판매세 면제 대상이 된다.

 

컴퓨터와 교과서(Text Book)도 면세제품에서 제외된다.
이밖에 핸드백, 지갑, 서류가방, 여행용 가방, 운동용 더플백, 컴퓨터 가방 등은 판매세 면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쇼핑 리스트 작성은 필수
 
평소 세일하던 상품도 이 시기에는 정상가격으로 돌아가는 일이 있으니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잘못하면 오히려 평소보다 더 비싸게 물품을 구입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과잉소비도 조심해야 한다. 면세라는 생각에 의도치 않은 물품을 구매하게 되고 필요하지 않는 것까지도 충동적으로 사게 된다.
따라서 쇼핑 전에 ‘쇼핑 리스트’ 작성은 필수다. 쇼핑 리스트를 작성할 때도 새로운 스쿨 서플라이 리스트를 꼼꼼히 따져본 뒤 반드시 구매해야 할 것만 사는 것이 낭비를 막는다. 
각 학교는 인근지역 대형매장에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스쿨 서플라이 리스트를 배치하니 이를 쇼핑 리스트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미국 소매상 협회는 매년 백투스쿨을 앞두고 가정당 650달러에서 750달러를 소비한 것으로 분석하며 매년 지출 금액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올해도 지난해에 비해 소비금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소비가 증가하는데는 판매세를 내지 않아도 돼 충동 구매가 줄지 않기 때문이다. 
판매세 면제기간이 되면 세금이 면제되는 물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부모들로 쇼핑센터는 북새통을 이룬다. 
때문에 인기 있는 제품은 일찌감치 서둘러야 구매가 가능하다. 
 

집에 있는 제품부터 체크하자
 
만약 판매세 면제기간을 놓쳤다면 또 다른 경제적 방법을 찾아볼 수 있다. 

 

먼저 집에 있는 학용품이나 옷들의 재고를 찾아보자. 때때로 지난해 구입한 물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재고를 확인하고 필요한 제품에 대한 리스트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 

 

두번째로는 온라인 쇼핑이다. 온라인을 통해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고 불필요한 물건을 충동구매할 확률도 적어진다. 
또 재판매점을 찾아보는 것도 경제적인 방법이다. 새 것과 다름없는 물건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다. 
또 학기가 시작되기 이전에 학용품을 구매하지 못했다고 해도 학기 시작 이후 한달동안 추가 세일을 하기 때문에 미처 구입하지 못한 물품들을 이때 구입해도 늦지 않다. 


미국의 판매세 면제 주말은 1999년 이후 해마다 실시되고 있다.

 

 

Copyright ⓒ i뉴스넷 http://inewsnet.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sentence_type.png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517 캐나다 밴쿠버시 공공 광장서 음주, 1년 연장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6 캐나다 운전 중 치킨먹으려다 '쿵'… 산만운전에 598달러 벌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5 캐나다 랭리시, 22일 부터 208번가 도로확장 야간공사… 불편 예고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4 미국 "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첫 승인…아시아 처음"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3 미국 미-중, 같은 동맹으로 대립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2 미국 '3개의 전쟁' 기로에 선 세계…서방·중동 '자제' 한목소리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1 미국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  미국 지원안해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0 캐나다 17일 부터 온라인 플랫폼으로 '의사 찾는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9509 캐나다 로얄 르페이지 “캐나다 주택 가격, 연말까지 9% 상승"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9508 캐나다 연방정부, 첫 주택 구매자에 30년 상환기간 허용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7 캐나다 월 14달러 내세운 '피즈'… '우리집 통신비' 부담 줄어들까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6 캐나다 'QS 세계 대학 순위' BC주 대학들 평가보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5 미국 中, 美日 정상 안보협력 합의에 "中 먹칠·내정간섭…항의 전달"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9504 미국 세계적 도전에 대한 안보 목적의 미 - 일 정상회담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9503 캐나다 물 부족 사태 대응 긴급 조치, 5월부터 급수 제한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2 캐나다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5% 유지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1 캐나다 BC주, 저소득층 임대인 일회성 지원금 430달러 지급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0 미국 백악관, 러시아에서의 테러 관련 혐의 반응 라이프프라자 24.04.10.
9499 미국 2024년 4월 10일 USD 가격, 자유 시장이 상승하는 동안 은행은 뒷짐지다. 라이프프라자 24.04.10.
9498 미국 미 공군 장관 곧 AI가 조종하는 F-16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 라이프프라자 2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