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광복을 기념하고 순국선열의 얼을 기리기 위한 ‘제72회 광복절 기념식’이 애드미럴티에 위치한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 5층 문화관에서 오늘(15일) 오전 10시에 열렸다.


홍콩 영사관과 한인회 개최로 열린 이번 기념식에는 김광동 총영사, 장은명 한인회장, 윤봉희 상공회장, 김대선 초대 장자회장을 비롯해 홍콩 한인사회 각계각층 인사와 교민 70여 명이 참가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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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주홍콩총영사관에서 열린 '제72주년 광복절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기념식은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김 총영사의 문재인 대통령 경축사 대독,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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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주홍콩총영사관에서 열린 '제72주년 광복절 기념식'에서 김광동 총영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김광동 총영사는 대독을 통해 “촛불혁명으로 국민주권의 시대가 열리고 처음으로 맞는 광복절”이라며 “국민주권은 임시정부 수립을 통해 대한민국 건국의 이념이 되었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세우려는 선대의 염원이 촛불을 든 국민의 실천으로 실현됐다”고 국민의 염원이 표현된 촛불시위와 국민주권을 연결했다.

김 총영사는 또 “한반도 평화 정착을 통한 분단 극복이야말로 광복을 진정으로 완성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다가오는 평창 동계올림픽도 남북이 평화의 길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는 평화의 올림픽으로 만들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총영사는 “정부는 젊음을 나라에 바치고 이제 고령이 되신 독립유공자와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치료를 책임져 유공자 어르신 마지막 한 분까지 대한민국의 품이 따뜻하고 영광스러웠다고 느끼시게 하겠다.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독립유공자와 순국선열들께 깊은 존경의 마음을 드린다”며 문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대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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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주홍콩총영사관에서 열린 '제72주년 광복절 기념식'에서 김대선 초대 장자회장의 선창으로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참석자들이 광복절 노래를 제창한 후 김대선 초대 장자회장의 선창에 따라 만세삼창을 하면서 마무리됐다.



[홍콩타임스 한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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