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2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15일 시드니 한인회관에서 광복회호주지회, 호주시드니한인회 공동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순국 선열 및 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진행됐다. 황명하 광복회호주지회장은 박유철 광복회장의 기념사를 대독, “선열들께서 피와 눈물, 목숨과 혼으로 남겨주신 독립운동정신은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위대한 정신”이라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우리는 이 책임과 의무를 얼마나 잘 수행하고 있는지를 겸허히 되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상수 시드니총영사는 문재인 대통령 경축사를 대독해 “위대한 독립운동의 정신은 민주화와 경제 발전으로 되살아나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 그 과정에서 희생하고 땀 흘린 모든 분들, 그 한 분 한 분 모두가 오늘 이 나라를 세운 공헌자”라며 “오늘 우리가 기념하는 이 날이 민족과 나라 앞에 닥친 어려움과 위기에 맞서는 용기와 지혜를 되새기는 날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류병수 시드니한인회장은 “선열들은 우리에게 어려움을 극복하는 소중한 교훈을, 피로써 남겼다. 선열들은 하나로 뭉쳤었고, 바로 그 때, 모든 것을 극복하고 이뤄냈다”며 “조국을 위해 먼저 해외동포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조국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언급했다.

참석자들은 다 함께 백낙윤 전 한인회장의 구령에 따라 만세 삼창을 외치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으며 모아모아 크로마하프단, 칸토포유의 공연 및 시드니 한인 예술단의 난타공연의 경축 공연도 열렸다.

한편, 광복회에서 3년의 교육원장 임기를 마치고 본국으로 귀임하는 강수환 시드니한국교육원장에게 공로패 및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TOP Digital

http://www.topdigital.com.au/node/4443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843 호주 동포자녀 유소년-청년들 스포츠 행사 연이어 file 호주한국신문 16.01.28.
1842 뉴질랜드 제17기 평화통일자문회의, 뉴질랜드협의회 통일 워크샵 개최 - 자문회의 역할과 차세대 통일교육방안에 대한 토론 발표회 가져 굿데이뉴질랜.. 16.01.29.
1841 뉴질랜드 겨우 15일 남은 4·13총선 재외선거 신고·신청일 막바지 등록 위해 총력 다 하고 있지만…턱없이 저조한 상태 굿데이뉴질랜.. 16.01.29.
1840 호주 재외 유권자 등록 마감, 1주일 앞으로 호주한국신문 16.02.04.
1839 호주 ‘한지’를 통해 매력적인 한국문화를 만나다 file 호주한국신문 16.02.04.
1838 호주 파워하우스뮤지엄, 한국 현대 도자기 소개 file 호주한국신문 16.02.04.
1837 호주 재외국민 투표참여 독려, 재외언론인들 나섰다 file 호주한국신문 16.02.04.
1836 뉴질랜드 재외선거인 등록 D-8, 턱없이 부족한 해외 홍보 뉴질랜드는 두 번의 황금주말 연휴 겹쳐 실제 등록일 겨우 5일 남아 file 굿데이뉴질랜.. 16.02.11.
1835 호주 시드니 한국교육원, 확장 이전 file 호주한국신문 16.02.11.
1834 호주 시드니 한인회, 재해 피해 동포 위한 모금 전개 file 호주한국신문 16.02.11.
1833 호주 김봉현 대사, 프라이덴버그 장관 면담 file 호주한국신문 16.02.11.
1832 호주 시드니재외선관위, 투표소 설치장소-운영기간 의결 호주한국신문 16.02.11.
1831 호주 “한국 내외 국민-동포들, 다함께 도약 이끌어야” file 호주한국신문 16.02.11.
1830 뉴질랜드 4·13 총선 재외선거인신고 신청률, 19대 대비 27% 증가…재외유권자 수의 8% file 굿데이뉴질랜.. 16.02.18.
1829 호주 김봉현 대사, 캔버라 다문화 축제 참가 file 호주한국신문 16.02.18.
1828 호주 제20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신고·신청 마감 file 호주한국신문 16.02.18.
1827 호주 시드니 최초, ‘한지문화제’ 개막 file 호주한국신문 16.02.18.
1826 호주 “한지 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돼 너무 기쁘다” file 호주한국신문 16.02.18.
1825 호주 주호주 대사관 직원, 면세품 초과 구매 드러나 호주한국신문 16.02.25.
1824 호주 “한국의 고급문화 선보인 것이 가장 큰 의미다” file 호주한국신문 16.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