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듀오 하주영 조용주씨 日대사관 성명서 전달

 

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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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이슈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미대륙을 자전거로 횡단(橫斷)하는 두명의 한국대학생이 목표의 90% 고지를 밟았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미국에 알리고자 자전거로 미 대륙 횡단에 나선 한국 대학생 하주영(경희대 스포츠의학과 3학년), 조용주(연세대 스포츠응용산업학과 2학년)씨가 23일 워싱턴DC 일본대사관 앞에서 회견을 갖고 성명서를 전달했다. 지난 6월 23일 LA를 출발한 지 두달만이다.

 

‘트리플A 프로젝트’ 3기 멤버인 두 사람은 이날 워싱턴 지역 한인들과 함께 수요집회에 참석한 후 2015년 한·일 일본군 위안부 협상의 무효화 및 재협상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낭독(朗讀)한 뒤 일본대사관에 성명서를 전달했다.

 

트리플 A 프로젝트는 '일본이 잘못을 인정(Admit)하고 사과(Apologize)한 뒤 동행(Accompany)하자'는 뜻으로 자전거로 미대륙을 횡단하며 미국 시민들과 세계에 위안부 문제를 적극 알리자는 취지(趣旨)로 결성됐다.

 

2015년 독도경비대 출신 심용석(23 인천대, 백덕열(23 경희대) 씨 등 1기 멤버가 첫 도전에 나서 미국 횡단에 성공했고 2016년엔 김현구(25 한성대 정보통신학과) 김한결(25), 김태우(24 이상 경희대 체육과) 씨 등 3명이 캘리포니아 글렌데일의 '평화의 소녀상' 앞을 출발. 뉴욕에 골인했다.

 

워싱턴 집회엔 워싱턴정신대문제대책위원회(이하 정대협) 이정실 회장을 비롯 워싱턴 희망나비 조현숙 대표간사 미주희망연대 이재수 사무총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워싱턴정신대문제대책위는 트리플 A프로젝트 1기와 2기 멤버들이 도착할 때도 같은 행사를 가졌다.

 

이재수 사무총장은 “머리를 노랗게 물들인 조용주(21)군과 하주영 군(25)군 모두 멋진 청년들이다”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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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에 도착하기까지 두 사람은 만난 많은 사람들에게 위안부 문제를 알리고 함께 공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 목적지인 뉴욕 유엔본부 앞에 골인하기까지 9부 능선을 밟은 이들은 페이스북에 횡단기를 꾸준히 올리며 소통해 왔다.

 

조용주 씨는 “피츠버그부터 워싱턴까지는 320마일의 자전거 트레일이 조성되어 주영 형은 트레일을 따라 길을 나섰고, 전 펜실베니아의 가운데를 향해 페달을 밟았다. 피츠버그 호스트인 Dan&Clair 부부와 인사를 하고 길을 나섰다. 이분들은 80년도에 이미 미국 대륙을 자전거로 횡단한 바이커들이라 따뜻한 배려를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주영 씨는 “Washington D.C에 입성해 용주를 만나기까지 정말 큰 고난과 역경이 있었다. 비포장 Trail에서 갑작스러운 비를 만났는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터널이 공사중으로 무거운 자전거를 끌고 산속을 두 시간 가량 걸어야 했다. Hancock 숙소에 도착하기 직전 자전거 앞바퀴와 뒷바퀴가 동시에 터지는 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두사람은 26일까지 워싱턴에서 홍보 활동을 한 뒤 오는 31일 최종 목적지인 뉴욕 유엔 본부 앞에서 해단식을 갖고 대장정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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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3A-Project-'일본군위안부'문제 알리며 미국 자전거 횡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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