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시내에 소재한 제임스 쿡 선장과 라클란 맥쿼리 NSW 주 초대총독 동상 등 주요 역사 기념물이 훼손된 사태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연방정부의 댄 테한 보훈부 장관은 “오스트레일리아 데이와 관련한 반달리즘은 용납될 수 없다”며 분개했다.

테한 장관은 특히 오스트레일리아 데이의 경축을 거부키로 한 멜버른의 두 카운슬을 지목해 “경악스러운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테한 장관은 “우리의 역사는 그 누구에 의해서 인위적으로 다시 쓰일 수도 정정될 수도 없다”고 못박았다.

특히 그는 “역사에 대해 건설적인 논의와 논쟁을 벌일 수는 있지만 역사 기념물을 훼손하고 파손하는 행위는 결단코 용납될 수 없으며 범인은 반드시 처벌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데일리 텔레그라프는 일요일 자 신문 1면 기사를 통해 “이번 역사 기념물 훼손 행위는 탈리반의 소행과 다름 없다”며 격앙된 반응을 비쳤다.

이 신문은 “이번 사태는 멜버른의 두 카운슬이 오스트레일리아 데이를 부정하고 호주 시민권 수여식 행사를 거부한데서 촉발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

앞서 지난 26일 새벽 2시25분부터 3시 15분 사이에  맥쿼리 총독 동상 팻말에 “날짜를 바꾸라”, 제임스 쿡 선장 동상 문구에는 “대학살에 자부심은 없다”는 낙서 행위가 자행됐다.

범인은 30대 초반의 남성으로 추정되며 그의 모습이 촬영된 CCTV 화면이 공개됐다.

정부는 이 사건을 “비겁한 범죄 행위”라며 개탄했다.

이번 논쟁을 점화시킨 방송인 스탠 그란트 씨도 “이런 행위는 정당화될 수 없다”며 우려했다.

역사  기념물 논쟁을 ‘스탈린 주의적 행위로 규정한 말콤 턴불 연방총리는 “용납될 수 없는 범죄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TOP Digital/28 August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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