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재추진을 다시 경고하다. 


스코틀랜드 국민당(SNP)의 니콜라 스터전 대표는 최근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에게 (지난 주민투표 부결 이후) “잠시 빌린 시간을 살고 있는 것”이라면서, 스코틀랜드의 분리독립을 재추진 할 뜻이 있음을 밝혔다. 




그녀는 지난해 9월 18일 치러진 스코틀랜드의 분리독립을 위한 주민투표 실시 1주년 기념식에서 이와 같이 밝히고, 영국 의회가 더 이상 스코틀랜드의 목소리를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영국4-로이터.jpg 



BBC 등 영국의 주요 언론에 보도된 이와 같은 니콜라 스터전의 경고에 대해, 캐머른 총리는 지난해 투표 결과는 “스코틀랜드의 다수가 영국에 남아있기를 결정한 투표결과이며, 알렉스 새먼드 스코틀랜드의 전 자치정부 수반과 니콜리 스터전, 그리고 자신이 이미 주민투표의 결과를 존중하기로 약속한 것”이며, “분리독립을 위한 투표는 ‘한 세대에 한번’뿐이어야 한다는 것에도 이미 상호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전환이 필요한 할 때”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5월에 치러진 영국 총선에서 SNP가 스코틀랜드에 배정된 하원의석을 대부분은 차지한 바 있으며, 이와 관련해 최근 스터전 대표는 선데이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스코틀랜드의 주민들이 독립 재투표 실시에 관해 국민당의 견해를 본 후 내년도 스코틀랜드 자치의회 투표에 참여할 것”이라면서, 재투표에 대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해 9월 18일에 있었던 스코틀랜드 주민투표에서는 반대 55%, 찬성 45%로 분리 독립이 부결된 바 있다.



<사진출처: 로이터>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90 프랑스 한국어, 프랑스에서 필수선택 외국어로 격상 [1] file 프랑스존 15.09.25.
689 독일 독일, 망명신청건수 작년 대비 94%이상 증가 유로저널 15.09.28.
» 영국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재추진을 다시 경고 유로저널 15.09.28.
687 프랑스 프랑스인들, 실제 노동시간은 법정 노동시간보다 더 많아 유로저널 15.09.29.
686 프랑스 해외진출 성공 수기, 사진 공모전 개최 프랑스존 15.10.02.
685 프랑스 소나무 작가들의 감각교류 sens croisés 프랑스존 15.10.02.
684 프랑스 행복했던 한가위, 재불한인 대축제 프랑스존 15.10.02.
683 프랑스 집 밥을 함께 나워요. 이번엔 가정식 공유 프랑스존 15.10.02.
682 프랑스 재외동포청 신설, 반드시 관철돼야 file 프랑스존 15.10.02.
681 프랑스 8일간의 열기, 제10회 파리한국영화제 프랑스존 15.11.06.
680 프랑스 이응노 & 한묵 : 파리의 한국 현대 작가전 오프닝 프랑스존 15.11.06.
679 프랑스 문화중심으로 도약하는 아티스트들의 새로운 둥지, 몽트뢰유 프랑스존 15.11.06.
678 프랑스 유럽 경제인대회, 유성은 재불무역인협회장에게 듣는다 프랑스존 15.11.06.
677 프랑스 2015 차세대PT대회 대상 수상작 “연필 한 자루 그리고 기준” 프랑스존 15.11.06.
676 프랑스 차세대의 꿈과 열정의 축제, 성황리에 file 프랑스존 15.11.06.
675 독일 난민 독일노동시장 통합, 기대만큼 쉽지 않을 것 file 유로저널 15.11.10.
674 영국 영국 평균 직장인의 삶 : 여섯 번의 이직, 아홉 번의 임금인상, 한번의 로맨스 file 유로저널 15.11.10.
673 독일 유럽위원회, 난민유입은 독일 경제에 이득이될 것 file 유로저널 15.11.10.
672 독일 베를린장벽 붕괴된 날, 장벽지구 예술작품 '평화통일의 문' 조성 및 제막식 유로저널_독.. 15.11.12.
671 프랑스 '꽃보다 파리~' 문화예술산책 프랑스존 15.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