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9일 시드니 덴디 시네마를 찾은 이주영 감독(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이 관객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부산으로 가는 길’, ‘밀정’ 관심 뜨거워

 

시드니에서 개막한 제8회 호주한국영화제가 지난 26일 폐막작 ‘범죄의 여왕’을 끝으로 10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 졌다.   

이번 영화제는 장소를 조지 스트리트에 위치한 이벤트 시네마에서 써큘러 키의 덴디 시네마로 옮겨 진행됐다. 총 24개의 최신작과 김지우 감독의 6개 주요 작품이 특별 상영을 통해 관객을 만났다.

이번 영화제에서 단연 뜨거웠던 작품은 다큐멘터리 ‘부산으로 가는 길’과 김지운 감독의 ‘밀정’이었다. 영화제를 통해 첫 공개된 ‘부산으로 가는 길’은 동명저서의 저자 루이스 에반스와 그의 가족들이 참석해 한국전에서 목숨을 잃은 아들의 무덤을 찾아간 엄마의 이야기를, 호주와 한국 두 엄마에 의해 맺어진 가족 간의 인연을 스크린을 통해 감상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들의 이야기에 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은 함께 울고 웃으며 이 가족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영화를 본 한 관객은 “한국의 자유를 위해 헌신한 호주 참전 용사들의 희생에 감사하며 그들을 잊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련기사> 리뷰: 다큐멘터리 ‘부산으로 가는 길’ - 감동은, 진했고 짠했다 B-P

일본강점기 역사극 ‘밀정’은 최근 가장 인기 있는 한류스타 중 한 명인 공유의 출연으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매진을 기록했다.

‘감독과의 만남’을 통해선 ‘죽여주는 여자’의 이재용 감독, ‘싱글라이더’의 이주영 감독, ‘범죄의 여왕’의 이요섭 감독이 직접 시드니를 찾아 관객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영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시드니 일정을 마친 ‘호주한국영화제’는 아들레이드와 퍼스(1-3일), 브리즈번(8-10일), 멜버른(7-14일), 캔버라(15-17일), 다윈과 호바트(22-23일)에서 각각 열린다.

티켓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영화제 웹사이트(www.koffia.com.au)를 참조하면 된다.

 

(사진: 8월 17일부터 10일 간의 일정으로 써큘러 키 덴디 시네마에서 제 8회 호주한국영화제가 열렸다. 덴디 시네마에 내걸린 ‘코리안 필름 페스티벌(Korean Film Festival)’ 표지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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