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저가 항공사 중 하나인 에어트랜젯(Air Transat)이 밴쿠버발 집단 소송에 휘말렸다. 소송의 중심에는 빅토리아 주민인 제시카 스펜서(Jessica Spencer)가 있으며, 밴쿠버에 연고한 로펌 로젠버그(Rosenberg Kosakoski LLP)가 그를 대변하고 있다. 소송은 BC 고등법원에 접수되었다.
소송 이유는 "경유지가 있는 항공 서비스를 직행 노선으로 홍보했다. 탑승한 항공기가 사전에 고지받지 못한 경유를 했으며, 덕분에 결혼식을 망쳤다"는 것이다. 스펜서는 이국적인 결혼식을 꿈꾸며 거주지인 빅토리아가 아닌 타지에서의 결혼을 계획했으나 이동 시간이 예정보다 오래 걸려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