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푸른동산교회 구속사 세미나 26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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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랜도 푸른동산교회가 26일 오후 7시 본당에서 구속사 시리즈 세미나를 가졌다. 사진은 교회 주일학교 학생들이 ‘77대 대제사장가’를 부르고 있는 모습.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올랜도푸른동산교회(담임 김바울 목사)가 26일 오후 7시 본당에서 구속사 시리즈 세미나를 가졌다.

세미나는 고 박윤식 목사의 구속사 시리즈 9권인 ‘성막과 언약궤’ 를 토대로 ‘언약궤의 놀라운 구속 경륜’ 이란 제목과 함께 구약시대 지성소 안 언약궤에 담긴 구속사적 의미와 경륜을 전했다.

한국 평강제일교회의 시니어 목사이자 페이스 신학교 교수인 이필립 박사는 “언약궤를 알면 세계 중심을 깨닫게 된다”는 말로 강의의 문을 열었다. 세계 중심을 이스라엘, 예루살렘, 성전, 지성소로 압축해 나가면 결국 언약궤가 세계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약 1시간 20분 동안의 세미나에서 이 목사는 언약궤의 재질과 성물이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킨다는 구속사적인 의미를 차근차근 풀어나갔다. 일례로 언약궤에 담긴 세가지 성물인 만나를 담은 금항아리, 아론의 싹난 지팡이, 언약의 두 돌판은 각각 신약에서 ‘말씀’ ‘부활’ ‘사랑’으로 표현되는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낸다. 또 세가지를 대표하는 것은 두 돌판으로 언약궤를 증거궤라고 부르는 이유가 된다.

이날 강의의 후반부는 속죄소에 맞춰졌다. 이 박사는 언약궤의 덮개인 속죄소를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만나는 곳이며, 말씀을 선포하는 곳이며 또 죄를 덮어주는 곳으로 해석하고 속죄소는 결론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바라보게 한다고 강조했다. 재림때에 신자들은 하나님과 영원히 만나고 마지막 나팔을 듣게 되며, 모든 죄가 실제적으로 해결되어 영원히 살게 된다는 것이다.

이번 구속사 세미나는 교회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지역 동포들을 초청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교회는 매년 지역 시니어들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는 이벤트를 세미나와 맞춰 가졌다. 행사장에는 서민호 한인회장과 노인복지센터 회원들, 시니어 아파트 주민들이 많이 참석했다.

또 이번 세미나는 강의 내용과 질문 사항을 담은 소책자를 미리 배포해 강의 중간중간마다 질문에 답을 완성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청중의 집중을 이끄는 방식을 택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참석자들의 주의를 붙잡은 것은 강의 전 교회 주일학교 어린 학생들이 나와 예루살렘 성전 파괴 시기까지 총 77명의 대제사장의 이름을 줄줄이 외우는 모습이었다. 12명의 학생들은 ‘I’ve been working on the railroad'라는 미국 아동들이 즐겨 부르는 민요가락에 이름을 담아 큰 목소리로 전했고, 노래 마지막 부분에 “역사 최초로 정리 되었네”라는 가사를 담았다.

구속사 시리즈는 구약과 신약의 족보와 연대기, 인물, 사건 등에 대한 상세한 연구를 통해 하나님의 구속 역사가 창세기부터 현재까지 정확하게 이루어져 가고 있음을 강조한다. 또 족보와 연대기 등에서 잘 일치되지 않는 부분을 성경 속에서 찾아 정교하게 잇는 작업 중 일부는 신학계에서 처음 소개되는 것이라고 교회측은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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