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화 대비 호주달러화의 하락세가 예고됐다.

다우존스는 미달러화의 동반 약세와 원자재 가격 하락 등으로 호주 달러화의 약세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26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엑시트레이더의 그레그 맥케나 수석 전략가는 호주화 1 달러 대비 미화 가치는 78.50달러 수준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맥케나 수석 전략가는 "유로-달러가 최근 6개월의 상승 흐름이 깨지며 호주달러화도 달러 대비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며 "또한, 철광석과 구리 등을 중심으로 금속가격도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철광석과 구리 등은 호주달러화의 전조로 종종 활용된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호주 원자재 수출이 늘어나면 호주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지만, 수출이 줄어들 경우 통화가 약세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호주중앙은행(RBA)은 호주달러화 가치의 추가 상승이 경제성장과 인플레이션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유지하는 등 달러화 가치 하락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다.

최근 공개된 호주중앙은행의  9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호주달러화의 추가 평가절상은 성장과 인플레이션의 개선이 더 느려지는 결과로 귀결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 8월 의사록에서 호주달러화 강세에 대해 우려를 드러낸 대목과 같은 내용이다.

9월 의사록은 올해 들어 호주달러화 가치가 상승한 것은 대체로 미국 달러화 약세가 반영된 것이라면서 "최근 몇 달간의 호주달러화 상승은 내수 성장을 억누르고 있으며 낮은 인플레이션 압력에 일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의사록은 고용시장에 대해서는 "고용 성장세는 전국에 걸쳐 광범위했다"면서 "이는 광산 붐의 종료에 따른 조정이 거의 끝나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의사록은 "임금 상승세 및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낮지만 안정적"이라면서 당분간 이런 모습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의사록은 다만 고용시장의 유휴노동력 감소로 임금 상승세와 인플레이션은 점진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RBA는 지난 5일 열린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1.50%로 13개월 연속 동결했다.

9월 의사록은 "낮은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높은 가계부채와 관련된 위험의 균형을 잡을 필요성"을 고려해 금리를 동결했다는 배경 설명을 전달에 이어 유지했다.

©TOP Digital 

http://topdigital.com.au/node/4637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001 호주 시드니 파란 하늘 사라졌다... 산불 스모그 심각 file 호주한국신문 19.12.12.
2000 호주 호주 의학계 "시드니 대기 오염, ‘공중 보건 비상 사태’" 강력 경고 톱뉴스 19.12.17.
1999 호주 NSW 주 산불 사태, 주말까지 ‘진행형’ 톱뉴스 19.12.17.
1998 호주 모리슨 총리 “기후변화, 산불 원인 제공” 첫 시인 톱뉴스 19.12.17.
1997 호주 호주 정부, 구글·페북 등 공룡 플랫폼 조준 ‘공정 경쟁 지침’ 도입 톱뉴스 19.12.17.
1996 호주 노동당, 석탄 수출 '반대' 정책 급선회 시사 톱뉴스 19.12.17.
1995 호주 연방정부 18개 부처, 14개로 축소 톱뉴스 19.12.17.
1994 호주 韓-호주 외교·국방장관 "北 긴장고조 중단·대화재개 촉구" 톱뉴스 19.12.17.
1993 호주 새해맞이 불꽃놀이로 번지는 최악의 산불 불똥 톱뉴스 19.12.17.
1992 호주 시드니 주말 경매 - 드럼모인 소재 타운하우스, 입찰 경쟁으로 낙찰가 치솟아 file 호주한국신문 19.12.18.
1991 호주 2020년 호주의 실내 인테리어 트렌드는 ‘자연과의 통합’ file 호주한국신문 19.12.20.
1990 호주 시드니-멜번 고급 부동산 가격,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상승 file 호주한국신문 19.12.20.
1989 호주 자동차 페트롤 가격, 가장 비싼 소매업체는 ‘Coles Express’ file 호주한국신문 19.12.20.
1988 호주 호주 방문 인도 여행자 급증... 순수 ‘관광’ 비율은 낮은 편 file 호주한국신문 19.12.20.
1987 호주 호주 원주민들의 성역, 울룰루만 있는 게 아니다 file 호주한국신문 19.12.20.
1986 호주 호주 연구진의 시도, 알츠하이머 환자에 희망 될 수 있을까 file 호주한국신문 19.12.20.
1985 호주 한류의 힘... 한국에서 시작된 ‘먹방’, 호주인들에게도 ‘먹혔다’ file 호주한국신문 19.12.20.
1984 호주 또 하나의 럭셔리 기차 여행, ‘Great Southern’ 서비스 개시 file 호주한국신문 19.12.20.
1983 호주 시드니 경전철, 개통 3시간 만에 기술적 결함으로 멈춰 file 호주한국신문 19.12.20.
1982 호주 산불피해 돕기 초대형 자선 공연 ‘Fire Fight Australia’ 톱뉴스 20.01.14.
1981 호주 호주 사법당국 “가짜 산불 성금 모금 행위 엄단” 톱뉴스 20.01.14.
1980 호주 ‘산불’ 불똥 직격탄 맞은 스콧 모리슨…지지율 급락 톱뉴스 20.01.14.
1979 호주 노스 파라마타 맥도날드 터에 아파트 350채 건립 추진 톱뉴스 20.01.14.
1978 호주 페더러·윌리엄스·나달 등 호주 산불 피해 돕기 자선 경기 출전 톱뉴스 20.01.14.
1977 호주 '호주 산불 피해 성금’ 세계적 유명인사 기부 행렬…디캐프리오 400만 달러 쾌척 톱뉴스 20.01.14.
1976 호주 호주광산재벌 ‘통 큰 기부’...포리스트 회장 산불성금 7천만 달러 쾌척 톱뉴스 20.01.14.
1975 호주 역대 최악의 호주 산불 사태, 그 피해 규모는...? 톱뉴스 20.01.14.
1974 호주 2019년 호주 주택 가격, 2.3% 성장... 시드니-멜번이 주도 file 호주한국신문 20.01.16.
1973 호주 2019 부동산 시장- 가장 저렴하게 거래된 주택들 file 호주한국신문 20.01.16.
1972 호주 2020 호주 부동산 시장 전망- “주택가격 상승세 지속...” file 호주한국신문 20.01.16.
1971 호주 NSW 주 정부, 시드니 공항으로 가는 새 도로 2020년 착공 예정 file 호주한국신문 20.01.16.
1970 호주 “전 세계는 지금 호주의 커피 문화에 매료되고 있다” file 호주한국신문 20.01.16.
1969 호주 올 1월 1일부터 변경된 정책과 규정들, 어떤 것이 있나... file 호주한국신문 20.01.16.
1968 호주 “수개월 이어진 최악의 산불, 지울 수 없는 상처 남겼다” file 호주한국신문 20.01.16.
1967 호주 <산불피해 호주동남부> 집중 폭우에 돌풍…캔버라 ‘골프공 우박’ 강타 톱뉴스 20.01.21.
1966 호주 산불피해 호주동남부, 집중 호우 ‘강타’ 톱뉴스 20.01.21.
1965 호주 호주 사상 최악 산불 피해 성금 2억 달러 돌파 톱뉴스 20.01.21.
1964 호주 올해부터 적용되는 새 규정들 톱뉴스 20.01.21.
1963 호주 호주 산불 사태, ‘기후 난민’ 국가 될 수도… 기상악화에 집 포기 톱뉴스 20.01.21.
1962 호주 호주 산불 피해 직접 도울 수 있는 방법은? 톱뉴스 20.01.21.
1961 호주 호주오픈 테니스, 산불 때문에 이틀 연속 예선 진행 차질 톱뉴스 20.01.21.
1960 호주 역대 최악의 산불, 호주 통화정책 ·경제 지표에도 직격탄 톱뉴스 20.01.21.
1959 호주 부모로부터의 독립... 대학 새내기들 위한 주거지 마련 조언 file 호주한국신문 20.01.23.
1958 뉴질랜드 환경/화산/분출/폭발; 바닷속 뉴질랜드 화산 분출구 화이트 섬 일요시사 20.01.23.
1957 호주 2019 부동산 시장- 주택거래 활발했던 상위 지역(suburb) file 호주한국신문 20.01.23.
1956 호주 시드니 지역 아파트 임대료, 공급 부족으로 상승 전망 file 호주한국신문 20.01.23.
1955 호주 On the move... 국내이주로 인구 성장 혜택 받는 지역은 어디? file 호주한국신문 20.01.23.
1954 호주 생존율 10% 미만의 췌장암, ‘호주인의 치명적 질병’ 중 하나로 file 호주한국신문 20.01.23.
1953 호주 63개 국가 대상 ‘디지털 경쟁력’... 호주 14위로 순위 하락 file 호주한국신문 20.01.23.
1952 호주 전 세계 여행자들, ‘방문할 만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파리 꼽아 file 호주한국신문 20.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