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등 주요 대도시의 교통난 해소 차원에서 혼잡세 도입 방안이 전극 거론되고 있다.

 

호주의 대표적 공공정책 싱크 탱크인 그래탄 연구원은 "혼잡 시간대의 통행료를 도입하지 않으면 가까운 장래에 시드니 교통은 거북이 걸음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래탄 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시드니와 멜버른 양대 도시의 시내 인근 및 변두리 지역의 경우 교통소통이 대부분 원활했다.

 

그러나 시내 중심지 CBD의 러시아워 이동 시간은 시내 인근 지역의 밤 시간에 소요되는

이동 시간의 두 배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연구는 시드니와 멜버른의 이동 차량 350만대에 대한 분석 결과다.

 

그래탄 연구원은 “피크 타임에 승용차 이용을 자제할 수 있도록 자가 운전자들에게 당근책이 제시돼야 한다"면서 피크 시간 대의 통행료 도입이 한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

 

그래탄 연구원의 매리온 테럴 연구원은 "제안된 통행료는 세제는 아니다"라며 ‘혼잡세’라는 용어 사용에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  

 

테럴 연구원은 "러시아워에 차를 몰고 나갈 경우 일종의 통행료를 지불하는 것이고 이 시간에는 최대한 대중 교통을 이용하자는 발상이다"면서 "이렇게 되면 운전자들도 결과적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향후 자동차 등록요금도 인하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래탄 연구원 보고서는 특히 “피크 아워에 운행되는 대중교통을 무임승차제로 전환할 것”도 권고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시드니와 멜버른 양대 도시의 전체 근로자 가운데 단 14%만이 CBD 반경 내에서 근무하고 있다.

 

연구원은 영국 런던이 혼잡세 도입을 통해 교통난 해소에 큰 성공을 거뒀다고 상기시켰다.

 

이에 대해 일부 관계자들은 "런던의 대중교통 수준을 시드니에 비교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면서 무엇보다 대중 교통확충이 급선무라고 반박했다.

 

본 보고서는 또 도심지 내의 하이웨이 건설은 오히려 시내 교통 체증만 가중시킨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TOP Dig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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