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한글학교(교장
최미옥)가 8일 개학식을 갖고 2014년 새학기를 힘차게 시작했다.
알마티한국교육원 대강당에서 열린 개학식에서 이현경 고려한글학교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와 학부모 학생들이 하나가 될 때 최고의 학습효과가 나온다"면서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최미옥 교장은 "지난 3년간의 고려한글학교는 큰 성장을 이루었다"면서 "여러분들의 자녀들이 실제 수업시간에 어떻게 공부하는지를 선생님으로 부터 자세히 얘기듣기 바란다"면서 교사와 학부모들 간의 더 많은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고려한글학교는 2011년 민주평통자문회의
카자흐지회가 발의하여 운영되기 시작한 한글학교로써 고려인 동포들의 어린 자녀들이나 현지인들과 결혼한 한국교민들의 자녀들에게 매주 토요일 알마티한국교육원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