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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불무역인협회는 지난 10월6일(금) 파리 트로카데로에 위치한 비지니스센터에서 '창업 및 기업경영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1995년 창립된 재불무역인협회는 교포 사업가들이 중심이 된 유일한 경제단체로 현재 20명의 정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세계한인 무역협회(옥타 OKTA)의 파리지회로 가입했으며, 프랑스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차세대 20여명과 함께 활동 범위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 

 

이날 포럼 행사에는 염경수, 김명기, 조성용 등 전 재불무역인협회 회장을 역임한  베테랑 사업가들이 경험담과 함께 성공하는 경영자의 자세와 노하우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발표했으며, 포럼에 참가한 40여명의 후배 사업가 및 예비 창업가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 주었다. 임채근 파리 코트라 무역관장은 ‘차세대 무역인들을 위한 제언’ 이란 내용으로 프랑스와 한국의 무역수지 규모를 비교하며 스토리가 있고 우위에 있는 폼목을 잘 선정할 것을 조언했으며 차세대 회원 중 최원씨는 온라인과 접목된 여행사의 사업계획서를 발표했다.

 

염경수 (주)엘리트 전 대표이사는 한국 가방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1980년에 회사를 설립해 척박한 프랑스 시장을 몸소 개척했다. ‘사업은 나의 운명’이라는 일념으로 지난 40년간 세일즈는 물론 AS까지 본인이 맡아서 함으로써 프랑스 고객의 소리를 직접 듣고, 순발력 있게 사업에 적용시킬 수 있었다. 

 

김명기 (주)에너토피아 대표이사는 ‘사업가는 달라야 한다’는 주제로 꿈을 크게 꾸고 부지런해야 하며, 반드시 법을 지키고 도덕성을 겸비할 것을 당부했다. 

 

조성용 (주) 시트라 전 대표이사는 사업가(家)와 사업자(者)의 차이를 설명하며 거래처와 내부조직과의 인간관계 및 균형있는 수익분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은혜 차세대 대표는 « 선배 사업가들의 경영 마인드를 들으면서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고 경영인의 기본 자세를 깊이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 며 « 선배들과 차세대가 함께한 이번 포럼을 통해 세밀한 현장의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었으며 질의 응답을 통해 멀게 느껴졌던 선배 경영인들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었던 유익한 자리였다 » 고 밝혔다. 

 

이번 ‘창업 및 기업경영 포럼’ 행사는 유성은 재불무역인협회 명예회장이 준비위원장을 맡아 김영길,박명호,김동락,장영배 대표가 준비했으며 앞으로 정기적인 한불 비지니스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프랑스(파리】박정윤 달리우스 대표 (yoon@dalio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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