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위기 운전자 넷 중 하나 "나 아닌 다른 운전자 때문"

 

이달부터 실시 중인 BC주 고속도로 겨울용 타이어 의무화가 빠르게 정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ICBC가 실시한 밴쿠버 운전자의 겨울철 대비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절반이 '겨울용 타이어를 이미 설치했거나 올겨울 중 설치 예정'이라고 답했다. ICBC는 "지난겨울 혹독한 날씨와 도로 상태 악화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메트로 밴쿠버 도로 대부분에서 겨울용 타이어 사용은 의무가 아니다. 하지만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밴쿠버 역시 겨울철은 운전하기 편한 기후가 아니기 때문에 교통 전문가들은 '되도록 겨울용 타이어를 사용하라'고 권한다.

 

지난겨울 여러 차례 폭설로 인해 도로 상황이 나빠져 교통사고가 전년 같은 기간대비 10% 가량 늘었다. ICBC는 운전자들이 겨울철 도로 사정을 계기로 안전 운전에 적극적으로 신경 쓰기 시작했다며 무척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평했다.

 

같은 조사에서 응답자 4명 중 1명은 '지난 겨울에 사고 날뻔한 급박한 상황을 겪었다'고 답했다. 그러나 그 원인으로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기보다 다른 운전자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용 타이어를 이용하기로 한 이유 중 '눈길 운전을 잘하지 못하거나 주의점을 모르는 사람들 때문'이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517 캐나다 <송광호기자의 북녘 프리즘(조명)> 사무총장 14.04.12.
9516 업무의 연장선...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함정 file 프랑스존 14.05.01.
9515 우크라이나 사태, 아시아로 향하던 미국의 대외정책 방향 선회시켜. 유로저널 14.05.06.
9514 캐나다 BC 주민들의 RCMP 신뢰도, 2012년보다 크게 상승 밴쿠버중앙일.. 14.05.08.
9513 캐나다 캐나다 엄마들이 원하는 '어머니의 날' 선물은? file 밴쿠버중앙일.. 14.05.08.
9512 2050년의 영국, 흑인 및 소수 인종이 인구의 1/3 file 유로저널 14.05.09.
9511 미국 북텍사스 ‘운전 중 전화사용금지’ 확산 뉴스코리아 14.05.10.
9510 캐나다 관광공사 김두조 토론토 지사장 인터뷰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4.
9509 미국 우석대, 뉴욕서 태권도 아트 퍼포먼스 호평 file 옥자 14.05.14.
9508 미국 정승진 민권센터 회장, 뉴욕주상원의원 도전 file 옥자 14.05.14.
9507 캐나다 클락 BC 주 수상, 어두운 이민 과거 공식 사과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7.
9506 미국 뉴욕 할렘서 첫 ‘한국문화 거리축제’ 성황 file 옥자 14.05.19.
9505 미국 美뉴욕주 한인 추모다리 탄생..故 최규혁 하사 file 옥자 14.05.25.
9504 이민가기 매력적인 국가 독일, OECD국가 중 2위 차지 file 유로저널 14.05.28.
9503 미국 NYT에 ‘日 전범기’ 축구 유니폼 비판광고 file 옥자 14.05.30.
9502 유럽 식품,연 120억 유로 규모 러시아 수출길 막혀 타격 심각 file 유로저널 14.09.03.
9501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가 만난 사람] 41대 밴쿠버 한인회 이정주 회장 밴쿠버중앙일.. 14.09.13.
9500 캐나다 웨스트젯, 여행가방에 비용 청구한다 file 밴쿠버중앙일.. 14.09.18.
9499 미국 ‘덤보아트페스티벌’ 뉴욕 뜨거운 열기 file 뉴스로_USA 14.10.02.
9498 캐나다 밴쿠버 시 vs CP 레일 갈등, 결국 법정으로 file 밴쿠버중앙일.. 14.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