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티고려문화중앙(회장 신 브로니슬라브)은 15일(토) 제70주년 광복절을 맞아 고리끼공원 야외 무대에서 고려인동포들과 함께 하는 기념행사 '한국문화의 날'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류보피 카자흐스탄 민족회의 부의장을 비롯하여, 오가이 세르게이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부회장, 조성관 한인회장, 강호섭 LG전자 법인장, 이재완 민주평통중앙아시아협의회장 등 각계각층의 지도자와 동포 500여명이 참석하였다. 

  기념행사는 조선시대 왕의 행차를 완벽하게 재연한 행진으로 부터 시작되었다. 이어진 우렁찬 기합소리와 함께 태권도 시범단이 무대에 입장하여 격파 시범과 호신술 시범, 대련 시범을 선보이자 고리끼 공원을 찾은 나들이객들까지 모여들면서 큰 성황을 이루었다. 

  이후 비둘기, 남성, 고향, 비단길 합창단 등 고려문화중앙 산하 문화단체들과  김조야 등 고려극장 배우들이 꾸미는 우리 전통무용과 가요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고려인동포들과 함께 광복의 기쁨을 느끼기 위해 서울에서 온 '제1기 주말 로드 쉬꼴라' 학생들이 K-POP 공연과 춤 그리고 당신 고려인 항일독립운동가들이 부르던 '연해주 빨치산'이라는 노래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더불어 전날 끝난 고려인협회주최의 '민족의 얼-아리랑' 노래콩쿨에서 수상한 가수들도 출연하여 '한오백년'에서 부터 최신 K-POP까지 불렀다. 

  이날 행사에 앞서 오전 11시 부터 러시아, 위구르, 체첸, 유대 민족 등 카자흐스탄을 이루는 다양한 민족들이 출연, 자신들의 전통무용과 노래를 선보이는 '카자흐스탄 민족회의 창립 20주년을 기념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서 박이박 박사, 남올렉 'KUAT'건설 회장, 남경자, 김 예브게니, 신 이고르 등 각 분야 고려인 동포 지도자와 함께 김상욱 본지 발행인이  '민족회의 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카자흐스탄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훈장을 받았다. 

  매년 5월 1일은 '민족화합의 날'로써 국경일로 지정되어 있는 카자흐스탄은 130여개의 소수민족으로 구성된 대표적인 다민족국가로써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장관급이 부의장인 '민족회의'라는 정부조직을 두고 있다. 

  고려인 동포사회는 올해 '민족화합의 날'에 이 류보피 고려극장장이 부의장으로 임명되는 경사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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