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수도 2013년 대비 감소

 

전체적으로 캐나다의 재외동포 수가 증가했지만 밴쿠버 2011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고 밴쿠버 경제의 주요 동력인 유학생 수도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외교부가 발표한 2017 재외동포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6년 말 기준으로 캐나다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수가 24만942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공관별로 BC주가 포함된 밴쿠버총영사관 기준으로 10만1802명이고, 토론토가 12만3912명, 몬트리올이 1만2135명, 그리고 오타와 대사관이 3093명이다. 캐나다는 세계 모든 재외동포 71만75654명의 3.24%를 차지했다.

 

캐나다의 재외동포 수는 전년대비로 7.54%가 증가했다. 밴쿠버의 재외동포 수는 2011년 10만5319명에서 2013년 8만773명으로 줄었다가 2015년 9만4224명으로 다시 증가했으나 아직 2011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를 제외한 토론토, 몬트리올, 오타와는 모두 2011년에 비해서는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캐나다 거주 재외동포의 자격별 현황을 보면 우선 한국 국적 재외국민으로 영주권자가 5만 7137명, 일반체류자가 2만 8861명, 유학생이 2만 5396명 등 총 11만 1394명이다. 캐나다 국적을 취득한 외국국적 재외동포는 12만 9548명이다. 

 

이를 각 공관별로 나누어보면 주밴쿠버 총영사관 관할 지역에 재외국민으로 영주권자가 1만9407명, 일반체류자가 1만8175명, 유학생이 1만4500명으로 총 5만2082명이다. 그리고 캐나다 국적을 취득한 재외동포는 4만9720명이다. 캐나다 전체 통계와 달리 재외국민 수가 캐나다 국적자보다 많은 편이다. 토론토는 재외국민이 5만2399명이고 캐나다 국적자가 7만1513명으로 밴쿠버와 반대 양상을 보였다. 나머지 공관도 모두 캐나다 국적자가 재외국민 수보다 많은 편이다. 즉 밴쿠버는 상대적으로 단기적으로 캐나다에 체류하는 인원이 많은 셈이다. 일반 체류자도 토론토에 2배나 되고 유학생 수도 3분의 1이 많은 편이다.

 

이번 자료에서 재외동포 다수 거주 국가 현황에서 캐나다는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주밴쿠버 총영사관 관할 재외동포의 성별 통계로 보면 남성이 4만7847명이고 여성가 5만3955명이다. 체류 자격별로 보면 영주권자는 남성이 8839명, 여성이 1만568명, 일반 체류자는 7852명 대 1만323명, 유학생은 7098명 대 7402명, 외국국적 동포는 2만4566명 대 2만5154명이다. 2013년 대비로 보면 유학생만 9.5% 감소했으며 일반체류자는 36.39%나 급증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597 미국 미국 대도시 인종별 집중 거주 심화, 인종간 불평등 초래 file 코리아위클리.. 21.07.06.
2596 미국 플로리다 '프리덤 위크' 면세 혜택 받으세요 file 코리아위클리.. 21.07.06.
2595 미국 모기지 유예법 9월 종료... 마이애미-올랜도 비율 높아 file 코리아위클리.. 21.07.06.
2594 미국 플로리다 '앰버' '실버' '블루' 얼러트, 뭐가 다를까 file 코리아위클리.. 21.07.06.
2593 캐나다 캐나다, 백신 접종을 마친 여행객들에게 입국 규제 및 호텔격리 완화 file Hancatimes 21.07.06.
2592 캐나다 퀘벡주, 배송 지연으로 인해 간이 백신 접종소에 화이자 백신 공급 중단…24일까지 지속 file Hancatimes 21.07.06.
2591 캐나다 6월 28일 이후 퀘벡주 전역 ‘녹색’ 구역으로 규제 완화 file Hancatimes 21.07.06.
2590 캐나다 몬트리올 보건국장, 델타 변이 우려에 청소년 백신 접종 촉구 file Hancatimes 21.07.06.
2589 캐나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 “델타 변이가 유럽 COVID-19 확진자 90%이상 차지” file Hancatimes 21.07.06.
2588 캐나다 퀘벡주 백신 접종 독려를 위해 “백신복권” 고려 file Hancatimes 21.07.06.
2587 캐나다 캐나다 보건당국, ‘향’있는 전자담배 금지 촉구 file Hancatimes 21.07.06.
2586 캐나다 퀘벡주, 2차 백신 교차 접종 허용 및 장소 변경 가능 file Hancatimes 21.07.06.
2585 캐나다 세계보건기구 “2차 접종 후 방역수칙 지켜야 델타 변이 확산 막는다 ” file Hancatimes 21.07.06.
2584 캐나다 퀘벡주, 백신 교차접종 지침 제공…”모더나 백신 접종자는 교차접종 불가” file Hancatimes 21.07.06.
2583 캐나다 퀘벡주, 사무실 복귀를 위한 단계적 계획 발표 file Hancatimes 21.07.06.
2582 캐나다 캐나다 서부, “역사적인 폭염”에 연일 사망자 증가 file Hancatimes 21.07.06.
2581 캐나다 BC 범죄조직간 보복 전쟁 막을 내리나? file 밴쿠버중앙일.. 21.07.07.
2580 캐나다 BC 7월 첫 주말 코로나19 상황 양호 file 밴쿠버중앙일.. 21.07.07.
2579 캐나다 작년 10월 실종 매닝공원 실종자 9개월 만에 소지품 발견 밴쿠버중앙일.. 21.07.08.
2578 캐나다 '에브리데이 뱅쿠버' 공동 저자, 델타 병원에 세 번째 기부 file 밴쿠버중앙일.. 21.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