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韓노년층 절반 빈곤 시달려”

JNC TV 외신 브리핑 소개

 

 

Newsroh=임지환기자 nychri@yahoo.com

 

 

파이낸셜 타임스가 최근 한국의 노인 빈곤 문제를 비중있게 조명했다.

 

미주한인네트워크 정상추의 JNC TV는 외신 브리핑에서 80세의 ‘박카스할머니’ 등 빈곤의 그늘에 처한 한국 노인들의 비참(悲慘)한 현실을 소개했다고 전했다.

 

 

100617 김대비기자 외신브리핑.jpg

 

 

파이낸셜 타임스는 첫 번째로 68세의 오숙자 씨를 예로 들었다. 오 씨는 서울에서 녹슨 리어카에 4년 동안 폐지를 주워왔다. 움직이는 게 힘들지만, 자신과 남편을 지원해줄 사람이 아무도 없기 때문에 운명이라 생각하고 일을 하며, 하루 노력으로 2만 원을 번다고 했다.

 

두 번째 사례는 서울 도심 공원에서, 박카스를 팔면서 성매매를 하는 박카스 할머니였다. 파이낸션 타임스는 나이가 많게는 80세 여성이 근처의 낡은 모텔로 데려갈 손님을 찾는다고 전해 충격을 주었다.

 

숭실 사이버대학교의 이효선 교수는 “이런 일을 하는 유일한 이유는 어떻게든 살아가기 위해서다”라면서. “이 여성들은 늙은 나이에 이런 일은 한다는 것에 수치심과 경멸을 느끼며, 이것은 육체적인 고통도 유발(誘發)시킨다”고 지적했다.

 

한국 노년층의 거의 절반이 빈곤에 시달리고 있으며, 매달 지급되는 연금 2십만 원은 의식주를 겨우 해결할 정도여서, 많은 이들이 충당하기 위해서 단순 노동이나 체면을 떨어트리는 일 심지어 성매매까지 한다는 것이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노년층의 빈곤 문제는 점점 악화될 것이라며 그 원인으로 극적으로 늘어난 수명, 저출산율 및 경제 침체 속에서 급증하는 노인 인구를 들었다, 2015년에 13%였던 65세 이상 노년 인구가 2060년이 되면 41%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양대학교 고령사회연구소 이삼식 교수는 "노년층 인구의 증가와 노동 인구 감소로 경제가 상당히 위축될 것"이라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출산율을 증가시키기 위한 대책을 긴급히 마련하고, 교육비와 보육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숭실대학교 이상은 교수는 “한국에서 은퇴를 준비하는 노인들은 거의 없고, 상당수가 자식들의 교육에 거액의 돈을 써서 말년에 곤란에 빠지게 된다”면서 “많은 노인들이 자식들로부터 지원을 거의 받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한국여성 차별과 성추행, 폭력 노출” 호주미디어 (2017.11.30.)

JNC TV,호주 뉴스닷컴 한국여성 인권문제 보도 소개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6877

 

 

  • |
  1. 100617 김대비기자 외신브리핑.jpg (File Size:66.4KB/Download:25)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697 캐나다 쌍둥이 자매, '환상적인' 음주운전 적발 file 밴쿠버중앙일.. 21.06.05.
2696 캐나다 BC 중소기업회복 보조금 신청 마감 임박...7월 1일까지 file 밴쿠버중앙일.. 21.06.05.
2695 캐나다 캐나다 고용회복 프로그램 6일부터 11월 20일까지 file 밴쿠버중앙일.. 21.06.05.
2694 캐나다 캐나다 8월 말까지 화이자 백신 매주 200만회분 공급 file 밴쿠버중앙일.. 21.06.05.
2693 캐나다 주토론토총영사관 일반직 행정직원 채용 중 밴쿠버중앙일.. 21.06.08.
2692 캐나다 최근 내 주변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는? file 밴쿠버중앙일.. 21.06.08.
2691 캐나다 일본·IOC 독도 도발 속 밴쿠버 차세대는 '독도 사랑' file 밴쿠버중앙일.. 21.06.09.
2690 캐나다 재외동포재단, 전세계 한글학교와 ‘찾동’ 화상간담회 시행 file 밴쿠버중앙일.. 21.06.09.
2689 캐나다 코로나19 대유행 속 밴쿠버의 현충일 66주년 행사 file 밴쿠버중앙일.. 21.06.09.
2688 캐나다 병적증명서, 나라사랑 전자우편 인증 후 온라인 발급 가능 밴쿠버중앙일.. 21.06.10.
2687 캐나다 주캐나다한국문화원, 영화 <69세> 온라인 상영 file 밴쿠버중앙일.. 21.06.10.
2686 캐나다 존 호건 BC주 수상, 온타리오 무슬림 가족 테러에 비판 성명 file 밴쿠버중앙일.. 21.06.10.
2685 캐나다 중국계 젊은 캐나다인 인종차별 경험 높아 file 밴쿠버중앙일.. 21.06.11.
2684 캐나다 늘푸른 장년회, 차세대 사업 본격 추진 file 밴쿠버중앙일.. 21.06.11.
2683 캐나다 버나비RCMP, 불법 마약 범죄자 체포 file 밴쿠버중앙일.. 21.06.11.
2682 캐나다 재외동포재단, 한국학중앙연구원과 MOU 체결 file 밴쿠버중앙일.. 21.06.12.
2681 캐나다 한국 청년 해외진출, 밴쿠버 등 전 세계 '케이 무브' 센터에 길이 있다 file 밴쿠버중앙일.. 21.06.12.
2680 캐나다 버나비 학생을 분노케 한 뉴라이트식 왜곡 역사시험 file 밴쿠버중앙일.. 21.06.12.
2679 미국 뉴욕 ‘백신지갑’을 아시나요? file 뉴스로_USA 21.06.12.
2678 미국 일자리 늘고 실업률 하락 지속...회복세 다지는 미국 경제 file 코리아위클리.. 21.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