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년간 전례 없는 주거용 부동산 가격 폭등세를 누린 시드니와 멜버른의 주택 소유주들이 ‘새로운 스타일의 재테크’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디 오스트레일리안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엄청한 주택가격 시세 차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주택을 업그레이드하거나, 아예 소유 주택을 매각하고 비교적 저렴한 지역으로 이주하면서 주택대출 스트레스로부터 해방되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뿐만 아니라 주택 소유주들의 투자용 주택 매입 사례 역시 한층 늘고 있다.

즉, 이 같은 현상이 또 다른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를 촉발시키고 있으며 실제로 시장의 매물도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구학 전문가들도 “시드니나 멜버른의 주택 소유주들에게는 전례 없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라면서 “특히 직업적 유연성을 지니고 투자용 주택을 보유한 시드니 주민들에게는 최상의 기회가 다가왔다”고 평가했다.

시드니의 매물은 1년전 대비 최근 20% 가량 증가했고 멜버른도 3% 늘어난 것으로 코어로직이 집계했다.

시드니와 멜버른 두 도시는 지난 2012년 이후 각각 무려 70%와 60%의 주거용 부동산 가격 폭등세를 겪었다.

부동산 가격 폭등의 ‘횡재’를 누린 일부 주택 소유주들은 투자용 주택 매입의 전통적 재테크에 팔 걷고 나섰는가 하면, 일부는 타스마니아 등 주택 가격이 가장 저렴한 지역으로 이주해 안락한 노후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추세로 최근 타스마니아 주의 주택가격이 큰 호황을 누린 것으로 진단된다.

뿐만 아니라 시드니 인근의 지방 도시 역시 비슷한 낙수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코어로직은 “시드니 인근의 지방 도시의 부동산 가격도 최근 수년 동안 이례적인 강세를 보였다”면서 “다수의 시드니 주택 소유주들이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현상에 힘입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뉴카슬, 레이크 맥콰리, 울릉공, 숄라해븐 등의 지역은 독창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원하는 주택 구매자들 특히 몰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빅토리아 주의 경우 질롱과 서프 코스트 지역이 멜버른의 부동산 붐의 낙수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그 밖에 퀸슬랜드 주의 골드코스트와 선샤인코스트에는 타주로부터의 전입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이 지역의 부동산 가격 상승률은 주도인 브리즈번을 앞질렀다.

 

사진 (AAP Image/Brendan Esposito) – 시드니 오란 파크의 한 주택 단지 개발 공사.  새로운 주택단지 개발은 시드니 외곽으로 계속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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