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한국여성회, 캐롤튼 양로원 방문 … 풍성한 음식과 추억의 노래, 따듯한 선물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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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달’ 12월을 맞아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한인단체 활동이 분주하다. 

달라스한국여성회(회장 강석란, 이하 한국여성회)도 연말을 맞아 캐롤튼에 소재하는 양로원 노인들과 송년 파티를 함께 했다. 

지난 11일(월) 오후 3시 한국여성회 회원들 20여 명은 캐롤튼 양로원(Carrollton Health & Rehab Center)을 방문해 특별한 송년파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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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회 회원들은 노인들의 위에 부담이 가지 않는 10여 가지 음식과 녹두 시루떡과 과일 등 후식까지 직접 준비해 일일이 담소를 나누며 대접했고, 노인들이 좋아하는 추억의 노래와 함께 진심이 담긴 겨울 옷을 선물했다.

전 예총회장인 가수 황경숙 씨와 우크렐레 루비 팀은 노인들이 잘 아는 ‘번지 없는 주막’으로 공연을 시작해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루돌프 사슴코’ 등 캐롤송을 부르며 한인 노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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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숙 씨의 장단에 맞춰 전통 민요인 ‘창부타령’ ‘아리랑’ ‘군밤타령’ 등 민요 메들리가 이어지자 신명난 노인들이 어깨춤을 들썩였으며, 마지막 ‘동백아가씨’에 이르러서는 노인들이 따라 부르고 박수를 치며 흥겨워했다.

강석란 회장은 “연말을 맞아 노인들을 부모라 생각하고 정성껏 준비했다”며 “제 취임식 이후 지난 4년 동안 꾸준히 봉사했는데, 이제 노인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반갑게 웃어줘 정말 보람된다”고 말했다. 이어 강 회장은 “사회복지분과 중심으로 봉사의 기반을 쌓아 여성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에 임할 것”이라며 “그간 믿어주고 일사분란하게 함께해 준 회원들게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번 송년파티에는 여성회의 회원 10여 명이 참여해서 공연과 식사를 준비했고, 양로원 한인노인들을 위한 겨울 옷 40여 개가 전달됐다. 

한국여성회는 매달 둘째 주 월요일에 양로원을 방문 봉사하고 있으며 현재 양로원에는 30여 명의 한국 노인이 거주 중이다.

 

켈리 윤 기자 press2@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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