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퀴틀람 RCMP 사기전화 주의보

 

최근 가상화폐로 세계가 들써이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정부에서 가상화폐로 세금을 납부하라고 연락을 받는 일이 생겨 납세자를 황당하게 만들고 있다.

 

코퀴틀람 RCMP는 최근 국가기관으로부터 미납된 세금 등을 내라며 비트코인으로 결제를 하라는 연락을 받았다는 시민들의 제보가 쇄도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몇 달간 많은 사람들이 국세청은 물론 이민부의 공무원이라고 사칭하는 사기꾼들이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이들 사기범은 전화를 걸어 즉시 납부하지 않으면 추방 되거나 구속될 수 있다고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퀴틀람 RCMP는 이에 따라 시민들에게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를 당하지 않기 위한 알아야 할 사항에 대해 공개했다. 우선 정부는 어떤 경우도 문자 메시지로 정부에 체납된 돈이 있다고 연락을 하지 않는다. 정부는 다급하게 체납된 돈을 내라고 압박을 하지 않는다. 또 정부는 비트코인이나 기프트카드 또는 선불신용카드를 받지 않는다. 또 정부 기관은 이런 상황을 배우자나 가족 또는 경찰서에 비밀로 하도록 요청하지 않는다.

 

코퀴틀람 RCMP는 휴대폰에 정부기관의 발신자 번호가 찍히지만, 발신 번호는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대로 믿어서는 안된다고 충고했다. 해당 정부기관으로부터 온 전화인지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는, 일단 전화를 끊고 다시 해당 기관의 신뢰할 수 잘 알려진 전화번호로 전화를 거는 것이 한 방법이다.

 

전화 사기 범죄자는 이미 전화를 걸기 전에 범죄 대상자에 대한 신상 정보를 갖고, 이를 보여 줌으로써 전화를 받는 사람으로 하여금 진짜 자신의 개인정보를 갖고 있는 정부 관계자인 줄 착각하게 만든다. 하지만 은행정보 등 개인정보를 추가로 요구해도 절대로 알려줘서는 안된다. 또 범죄자들은 추적이 어려운 비트코인으로 납부를 요구한다. 만약 비트코인으로 송금을 한 경우 절대로 돌려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777 미국 플로리다 '공명 선거법' 시행, 유권자 우편 투표권 제한 코리아위클리.. 21.05.15.
2776 미국 작년 미국 출산율 100년만에 최저… 팬데믹 영향? 코리아위클리.. 21.05.15.
2775 미국 미국, 화이자 백신 12세~15세 청소년 접종 긴급 승인 코리아위클리.. 21.05.15.
2774 미국 대형 크루즈선들, 속속 플로리다 출항 포기 태세 코리아위클리.. 21.05.15.
2773 미국 플로리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 절차 없앴다! 코리아위클리.. 21.05.15.
2772 캐나다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한류는 더욱 빛났다 file 밴쿠버중앙일.. 21.05.18.
2771 캐나다 연휴 이동 제한, 6개 페리 노선 탑승 제한 file 밴쿠버중앙일.. 21.05.18.
2770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각 경찰, 조직범죄 특별 대응팀 가동 file 밴쿠버중앙일.. 21.05.18.
2769 미국 The Last Pencil on Earth ‘지구의 마지막 연필’ 시리즈 18 file 뉴스로_USA 21.05.18.
2768 캐나다 이민 보내던 한국, 이제 이민에 열린 공동체로 가야 file 밴쿠버중앙일.. 21.05.19.
2767 캐나다 영사관 민원 예약 2회 이상 노쇼 불이익 file 밴쿠버중앙일.. 21.05.19.
2766 캐나다 유색인종 여성 경영진 되기 하늘의 별따기 file 밴쿠버중앙일.. 21.05.19.
2765 캐나다 주캐나다한국문화원, 미스터리 코미디 '메기' 온라인 상영 file 밴쿠버중앙일.. 21.05.20.
2764 캐나다 토론토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식 온라인 진행 file 밴쿠버중앙일.. 21.05.20.
2763 캐나다 BC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가시화 file 밴쿠버중앙일.. 21.05.20.
2762 캐나다 황금연휴 여행 자제해야 이유...산불 조심 file 밴쿠버중앙일.. 21.05.21.
2761 캐나다 노스밴쿠버 환각 운전 차량 검문서 돈뭉치, 칼, 마약 적발 file 밴쿠버중앙일.. 21.05.21.
2760 캐나다 캐나다-미국 육로 국경 6월 21일까지 봉쇄 연장 file 밴쿠버중앙일.. 21.05.21.
2759 캐나다 밴쿠버 영사관, 해외 청년 창업 멘토링 특별 행사 file 밴쿠버중앙일.. 21.05.22.
2758 캐나다 해외 평통 자문위원 수는 한 여름 엿가락인가? file 밴쿠버중앙일.. 21.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