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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2터미널이 개장 첫날 무려 1,000개에 달하는 수하물이 누락되고, 개장 후 나흘동안 1,600여개의 수하물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장 첫날 ‘수하물 무더기 누락’ 

 

개장 첫 날 누락 수하물 964건

나흘동안 1600여개 수하물 누락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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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2터미널이 개장 첫 날 무려 1,000개에 달하는 수하물이 누락되고, 개장 후 나흘동안 1,600여개의 수하물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은 18일 오전 5시 15분 뉴욕발 대한항공 KE086편의 착륙과 오전 7시 55분 필리핀 마닐라로 떠나는 대한항공 KE621편 이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날 오후 8시 29분 이륙한 필리핀 마닐라행 대한항공 KE 623편에 실려야 할 수하물 165개가 누락됐다.

항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문제가 된 수하물의 90% 이상이 환승 승객의 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뿐 아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베트남 호치민으로 떠나는 KE685편에서 72개의 수하물이 제대로 실리지 않았고, KE 683편에서도 56개의 짐이 누락됐다.

 

다수의 한국 언론에 따르면 이날 하루동안 대한항공 10여편에서 964개의 짐이 비행기에 탑재되지 않은 채 이륙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하물 누락사고는 19일 540여개, 20일 50여개, 21일 90여개를 기록해 나흘동안 제2터미널에서만 1,600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락원인에 대해서는 대한항공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주장이 엇갈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수하물 처리 시스템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환승 수하물 처리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하며 대한항공측이 수하물 운반작업을 원할히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한항공측은 “수하물처리 시스템(BHS)의 오작동으로 일부 수하물을 인식하지 못했고, 승객 스스로 짐을 부치는 셀프 백드롭 기기로 부친 짐을 공사 보안요원이 확인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고 주장했다.

 

개항 첫 날 항공기 지연 사태도 빈발했다.

제2터미널 개항 첫날, 항로 혼잡 등의 문제로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이용한 전체 234편 가운데 23%에 해당하는 54편이 출발 및 도착에서 1시간 이상 지연됐다고 확인됐다.

같은 날 제1터미널의 지연율은 8.1%였다.

 

출국장을 헷갈려 잘못 터미널을 찾은 승객도 하루 평균 2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60%는 외국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은 대한항공을 비롯해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 등 4개 항공사가 전용으로 사용한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을 비롯한 나머지 항공사들은 기존 제1터미널에서 입국과 출국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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