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088eabea5f5aecfbfda242fb91c4d-rimg-w720-h405-gmir.jpg

 

전임 달라스 시장 “총기협회, 달라스 오지마라”

 

  • 드웨인 케러웨이 전임 시장, 총회 장소 변경 촉구
  • 미 총기협회 “우리는 이미 달라스에 있다”
  • 총기협회 총회장소 변경, 실질적으로 불가능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sentence_type.png

 

 

드웨인 케러웨이(Dwaine Caraway) 전임 달라스 시장이 미국 총기협회에 “달라스에 오지 말라”고 일갈했다.

드웨인 케러웨이 전임시장은 19일(월) “미총기협회(NRA)는 달라스에 오는 것을 재검토하라. 달라스에서 총회가 열릴 경우 행진과 시위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 총기협회(NRA)는 5월 4일에서 6일까지 달라스 다운타운 내 케이 베일리 허치슨 컨벤션센터(Kay Bailey Hutchison Convention Center)에서 총회 및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에이커 이상의 대규모 전시회장을 갖춘 이번 총회에는 8만명 이상의 총기 애호가들이 결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미 총기협회는 “달라스 총회를 폐지할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총기협회 앤드류 알란아담(Arulanandam) 대변인은 “달라스는 미국 대부분의 지역과 마찬가지로 NRA 회원들로 채워져 있다. 우리 회원들은 소방서와 경찰국에서 일한다. 달라스 지역 전역에 거주하며 기업을 소유하고 있고 병원에서 생명을 구한다”며 달라스 내에 분포한 NRA 회원의 막강한 힘을 과시했다.

또한 그는 “어느 정치가도 NRA에게 자기 도시에 오지 말라고 얘기할 수 없다. 우리는 이미 달라스에 있다”며 강변했다.

 

NRA 2011 Pittsburgh.jpg

미 총기협회 전시회 모습.

 

실제로 NRA가 총회 장소를 변경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대규모 컨벤션 개최는 지역경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관광사업의 일환으로 달라스 시는 8만명 이상의 참석하는 NRA 총회를 유치하기 위해 상당한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비지트 달라스(VisitDallas)에 따르면 NRA는 41만 618달러의 임대료가 필요한 컨벤션 센터를 38만 7778달러에 제공받았다. 이 금액을 지급하는 건 NRA가 아니다. 비지트 달라스다.

 

마이크 롤링스 달라스 시장 또한 이를 인정했다.

자신을 “NRA의 견해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 수많은 달라스인 중의 하나”라고 전제한 마이클 롤링스 시장은 “이번 컨벤션 주최자로 인한 달라스의 이미지를 우려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다양한 배경과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 달라스를 방문하고, 우리는 그들을 환영하는 일을 한다”고 밝혔다.

 

마이클 롤링스 시장은 총기문제를 다루는 초당적인 위원회 구성을 건의하는 편지를 텍사스 지역 의회의원과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바 있다.

 

Copyright ⓒ i뉴스넷 http://inewsnet.net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997 미국 플로리다 주정부 주택보험 '시티즌스'에 빨간불 file 코리아위클리.. 21.03.22.
2996 미국 플로리다 고속철 '브라잇라인' 디즈니까지 연결 file 코리아위클리.. 21.03.22.
2995 캐나다 BC주 일일 확진자 올해 들어 2번째로 많은 737명 나와 file 밴쿠버중앙일.. 21.03.23.
2994 캐나다 캐나다 코로나19 검사 10명 중 7명...BC주 절반도 안 돼 file 밴쿠버중앙일.. 21.03.23.
2993 캐나다 교육운전면허 차량에 5살 여아 등 3명 치여 file 밴쿠버중앙일.. 21.03.23.
2992 캐나다 북미 아시안 여성들 죽을 만해서 죽었다? file 밴쿠버중앙일.. 21.03.24.
2991 캐나다 BC 주말 3일간 확진자 1785명 추가 file 밴쿠버중앙일.. 21.03.24.
2990 캐나다 오타와그룹 통상장관, WTO 개혁 및 코로나-19 대응 논의 file 밴쿠버중앙일.. 21.03.24.
2989 캐나다 애틀랜타 총격 사건에 대한 넬리 신 연방하원 의원 성명서 file 밴쿠버중앙일.. 21.03.25.
2988 캐나다 작년 아시안 인종혐오 사건 수 BC주 전국 최다 file 밴쿠버중앙일.. 21.03.25.
2987 캐나다 외교부 김건 차관보, 비세그라드 그룹 공관장회의 개최 file 밴쿠버중앙일.. 21.03.25.
2986 캐나다 BC 백신 접종은 늘어나는데 코로나19 상황 점점 악화 file 밴쿠버중앙일.. 21.03.26.
2985 캐나다 BC 2월 불법마약물 사망자 155명 file 밴쿠버중앙일.. 21.03.26.
2984 캐나다 버나비 공원 불탄 사체 살해 용의자 15세 청소년 file 밴쿠버중앙일.. 21.03.26.
2983 캐나다 트랜스링크 대중교통 요금 2년 만에 2.3% 인상 file 밴쿠버중앙일.. 21.03.27.
2982 캐나다 BC주 코로나19, 3차 대유행 지옥문 열렸나? file 밴쿠버중앙일.. 21.03.27.
2981 캐나다 BC주민 "백신 여권 좋은 아이디어" file 밴쿠버중앙일.. 21.03.27.
2980 미국 엣취! 중앙플로리다지역 꽃가루 시즌 한창 file 코리아위클리.. 21.03.27.
2979 미국 "아시아계 증오 멈춰라"...'애틀랜타 총격 사건’ 규탄 시위 확산 file 코리아위클리.. 21.03.27.
2978 미국 지난해 미국내 사이버 범죄 79만건, 1년새 70% 늘어 file 코리아위클리.. 21.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