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원화가 최근 대미 달러에 대해 강세를 보이며 캐나다 달러에 대해서도 최근 일주일간 840원대를 안으로 진입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KEB하나은행이 한국시간으로 2월 28일 종가 환율고시에 따르면 캐나다 달러 대비 원화는 847.29원을 기록했다. 하루 전인 27일 843.76원으로 올해 들어 최저 수준을 보였던 것에 비해서 3.53원이 올랐지만 840원대를 유지했다.

 

캐나다 환율은 올해 848.36원으로 시작했지만 2월 2일까지 점진적으로 상승하며 882.04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이후 가파르게 환율이 가파르게 하락하기 시작해 지난 21일 849.12원으로 다시 840원대로 진입했고 22일 일시적으로 853.95달러로 올랐지만 이후 이틀간 849.98원, 847.09원 하락하며 원화 강세를 보였다.

 

지난 26일 주밴쿠버총영사관에서 열린 브라운백 세미나에서 RBC의 애론 이 투자컨설턴트가 올해 말까지 960원대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하지만 27일까지는 이런 전망이 맞을 것 같지는 않아 보였다.

 

그런데 27일 미국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이 미국의 기준금리를 올해 4회 정도 늘어날 수 있다고 암시하면서 한국 외환시장에서 28일 달러화 환율이 전날보다 10.5달러 오른 1082.5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보다 0.98%가 상승한 셈이다. 

 

미 달러는 연초 1063.5달러로 시작해 1월 25일 1062.5달러에서 저점을 찍은 후 이후 1091원까지 점차 상승했다가 이번주 들어 1070원대를 유지하다 하루 만에 1080원대로 올라섰다.

 

한국의 투자전문가들은 현재이 한국 원화 강세가 연말에는 많이 꺾일 것으로 전망하고 분산투자를 권하고 있다. 우선 미 달러·유로·엔화를 추천하지만 이외에도 관심을 갖고 지켜볼 만한 통화로 캐나다 달러를 중국 위안화와 호주 달러와 함께 추천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517 캐나다 <송광호기자의 북녘 프리즘(조명)> 사무총장 14.04.12.
9516 업무의 연장선...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함정 file 프랑스존 14.05.01.
9515 우크라이나 사태, 아시아로 향하던 미국의 대외정책 방향 선회시켜. 유로저널 14.05.06.
9514 캐나다 BC 주민들의 RCMP 신뢰도, 2012년보다 크게 상승 밴쿠버중앙일.. 14.05.08.
9513 캐나다 캐나다 엄마들이 원하는 '어머니의 날' 선물은? file 밴쿠버중앙일.. 14.05.08.
9512 2050년의 영국, 흑인 및 소수 인종이 인구의 1/3 file 유로저널 14.05.09.
9511 미국 북텍사스 ‘운전 중 전화사용금지’ 확산 뉴스코리아 14.05.10.
9510 캐나다 관광공사 김두조 토론토 지사장 인터뷰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4.
9509 미국 우석대, 뉴욕서 태권도 아트 퍼포먼스 호평 file 옥자 14.05.14.
9508 미국 정승진 민권센터 회장, 뉴욕주상원의원 도전 file 옥자 14.05.14.
9507 캐나다 클락 BC 주 수상, 어두운 이민 과거 공식 사과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7.
9506 미국 뉴욕 할렘서 첫 ‘한국문화 거리축제’ 성황 file 옥자 14.05.19.
9505 미국 美뉴욕주 한인 추모다리 탄생..故 최규혁 하사 file 옥자 14.05.25.
9504 이민가기 매력적인 국가 독일, OECD국가 중 2위 차지 file 유로저널 14.05.28.
9503 미국 NYT에 ‘日 전범기’ 축구 유니폼 비판광고 file 옥자 14.05.30.
9502 유럽 식품,연 120억 유로 규모 러시아 수출길 막혀 타격 심각 file 유로저널 14.09.03.
9501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가 만난 사람] 41대 밴쿠버 한인회 이정주 회장 밴쿠버중앙일.. 14.09.13.
9500 캐나다 웨스트젯, 여행가방에 비용 청구한다 file 밴쿠버중앙일.. 14.09.18.
9499 미국 ‘덤보아트페스티벌’ 뉴욕 뜨거운 열기 file 뉴스로_USA 14.10.02.
9498 캐나다 밴쿠버 시 vs CP 레일 갈등, 결국 법정으로 file 밴쿠버중앙일.. 14.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