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김 등 뉴욕정치인들 대북군사행동 반대

 

 

Newsroh=임지환기자 nychrisnj@yahoo.com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남북간 특사교환 등 접촉이 활발한 가운데 미국내 일각에서 대북 군사행동을 옹호(擁護)하는 분위기가 읽혀지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달 28일 미군 사령관들이 하와이에서 북한을 겨냥한 비밀 전시작전 계획을 점검했다고 보도했다. 타임스는 '탁상 훈련(tabletop exercise)'으로 불리는 전시 작전계획은 한반도에서 잠재적 전쟁 명령이 내려질 경우 미군 병력·장비 소집과 북한 타격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소개했다.

 

계획안엔 중동과 아프리카에 있는 미군정찰기들이 태평양으로 이동하는 작전과, 미 정규군과 특수부대가 북한 핵시설을 목표로 배치되는 작전. 미군 제82, 101공수 사단이 땅굴 침투 작전에 동원 여부 등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방공망을 무력화한 후 유인기와 무인기를 투입하는 작전과 북한의 화학무기 보복 대응, 부상한 미군 병력을 철수(撤收)시키는 문제 등도 고려하고 있다.

 

이같은 작전아래 전쟁이 시작되면 초반에 미군 1만 명이 전투로 부상할 수 있고, 민간인 사상자도 수십만 명에 달할 수 있다는 예측치가 포함됐다고 NYT는 전했다.

 

이 와중에 미의회 내 대표적인 대북 강경파인공화당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이 2일 북한과의 전쟁이 해볼만한 가치가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레이엄 의원은 CNN 방송 인터뷰에서 “전쟁으로부터 올 수 있는 모든 피해는 장기적인 안정과 국가 안보 측면에서 그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강경 노선을 지지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지난해 8월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미사일 개발을 내버려두느니 북한과 전쟁을 하겠다고 말했다”며 “전쟁이 나더라도 거기서 죽는 것이지 여기서 죽는 것이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 얼굴에다 대고 그렇게 말했다”고 발언한 바 있다.

 

한편 뉴욕주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강경 정책을 중단하고 외교적인 해결을 모색하라는 서한을 1일 발송했다.

 

론 김 하원의원을 비롯, 펠릭스 오티즈, 닐리 로직, 댄 콰트, 에드워드 브라운스틴 등 총 37명의 의원들은 서한에서 북한 핵 문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과 군사 계획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강경 발언이 한국인들과 한국 거주 미국인들은 물론, 한반도 전체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 북한 문제를 외교적 해법으로 풀 것을 거듭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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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135년만에 드러난 美본심 (2017.3.21.)

'미국의 진짜동맹 일본' 틸러슨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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