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의 정기봉 회장은 6일 발표된 4월 중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각 미주협의회 위원들이 적극 응원을 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을 비롯해 36명의 밴쿠버 협의회 위원들은 7~10일에 열리는 '제18기 미주지역 회의'에 참석차 6일까지 한국으로 출발을 했다. 이번 미주지역 회의는 인천 중구의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개최되며 캐나다와 미국, 중·남미 지역 협의회 소속 자문위원들이 대상이다.

 

6일 출발에 앞서, 정 회장은 남북 정상급 회담이 4월에 판문점에서 열린게 된 것에 대해 고무적으로 느끼며 이번 미주지역 회의가 민주평통위원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 회장은 특히 지난 3개월간 캐나다와 미국의 민주평통위원들이 평창평화동계올림픽 개최에 앞서 캐나다와 미국의 국회의원과 주의원, 시의원 등의 지지나 성명을 얻어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 성과로 코퀴틀람 시장을 비롯해 캐나다와 미국에서 의원이나 시장 등의 지지성명을 받아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밴쿠버협의회는 서부캐나다 주류사회에 평창평화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고조하고 이에 대해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월에 메트로밴쿠버에서 보기 드문 아이스쇼를 추진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이런 노력이 또 다시 이번 남북한 정상회담이라는 결실로도 이뤄질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고 보고 이번 회의에서 평화통일을 위한 자문위원으로 평화통일을 위한 좀더 현실적인 의견을 개진하겠다는 뜻도 보였다.

 

그런데 이번 제18기 민주평통이 9년 만에 국정농단사건으로 정권이 바뀌면서 전 세계적으로 이명박 박근혜 정권 친화적인 민주평통 위원들이 다시 위촉 된 이후 대거 사임을 했다. 밴쿠버협의회도 출범과 동시에 10명이 사임하는 등 여러 위원이 그만두었다.

 

이에 따라 결원이 된 자리를 위해 추가적으로 8명의 새 위원들이 민주평통 사무처의 승인을 받아 이번 회의 중에 위촉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지난달에 북미 협의회에서 각 협의회에 배정 된 인원을 채우는 일보다 이름만 올리고 활동을 하지 않는 유령회원들을 전부 해촉을 해 진짜 민주평통위원으로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는 위원들만 남기자는 결의를 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주 소속 자문위원들은 9일에 평창에서 열리는 평창패럴림픽대회 개막식에 참관할 예정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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