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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시드니(eastern Sydney)와 서부 시드니(western Sydney)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이미지가 있다. 라이프스타일과 경제적 여유로움이 대표적일 것이다. 삶의 전반적 수준을 보여주는 여러 지표들을 보면 두 지역(region)의 차이는 더욱 분명하게 드러난다. 사진은 서부 지역에 많은 주니어 럭비리그 선수들과 동부에 집중된 요가 교습소.

 

전반적 ‘삶의 질’ 현격한 차이, 성인-아동 건강 수준도 크게 달라

임대료, 최대 5배 이상 차이... 동부는 음주, 서부는 흡연 비율 높아

 

시드니 서부와 동부의 오래된, 지금도 이어지는 경쟁의식에 대해서는 많은 의견이 있다. 부시(bush)에서 신는 부츠가 말해주듯 거친 사나이 같은 상징성이 서부 지역을 대표한다면 동부는 화려함과 삶의 안락함으로 인식되는 등 여러 유형이 이미지로 나타난다.

그리고 실제 삶의 전반적 부분에서 수치로 드러나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지난 일요일(4일),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서부와 동부 지역 중산층 가정의 삶을 통해 ‘시드니’라는 대도시 거주민들이 안고 있는 문제를 살펴본 데 이어 두 지역 일부 우편번호 지역(suburb)을 선정, 실질적인 생활수준을 점검했다.

이를 기반으로 보면, 시드니 서부와 동부의 전반적인 삶의 질은 큰 격차를 보였다.

 

우선 두드러진 것이 주택 임대료 차이이다. 시드니 동부 지역 중 더블베이(Double Bay)의 임대료는 서부 펜리스(Penrith), 마운트 드루이트(Mt Druitt)의 임대료에 비해 두 배 이상 차이가 났다. 더블베이, 본다이비치, 본다이정션, 포츠포인트의 1개 침실 주거지 임대료라면 블랙타운, 펜리스, 마운트 드루이트에서는 4개 침실 또는 그 이상의 주택을 임대하고도 남았다.

▲ 주택 임대료

(지역 : 스튜디오, 1개 침실 또는 그래니 플랫 / 2개 침실 / 3개 침실 / 4개 침실 또는 그 이상)

-Double Bay : $604 / $880 / $1520 / $2394

-Bondi Beach : $585 / $841 / $1453 / $1938

-Potts Point : $575 / $838 / $1287 / $1884

-Bondi Junction : $523 / $791 / $1202 / $1561

-Blacktown : $327 / $395 / $448 / $545

-Penrith : $290 / $362 / $434 / $541

-Mt Druitt : $240 / $339 / $380 / $461

Source: NSW Department of Fair Tr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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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임대료 차이는 극명하게 나타난다. 더블베이(Doubla Bay)의 스튜디오(별도의 침실이 없는 주거 공간)나 1개 침실 주거지 임대료는 펜리스(Penrith), 블랙타운(Blacktown)의 4개 침실 이상 주거지 임대료보다 많았다. 사진은 임대 시장에 나온 더블베이의 한 주택.

 

시드니 서부의 경우 임대료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정기적으로 납부하는 데 힘들어하는 비율은 더욱 높았다. 수입에 비해 높은 임대료 부담을 느끼는 ‘임대 스트레스’ 비율은 특정 지역간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각 지역별 ‘임대 스트레스’ 비율

-Double Bay : 10.5%

-Bondi Beach : 10.2%

-Potts Point : 13.2%

-Blacktown : 29.6%

-Penrith : 31.4%

-Mt Druitt : 35.8%

Source: Social Health Atlas 2017 Low income households with rental stress as a percentage of rented dwellings in 2016

 

 

주택 가격에서도 큰 차이가 났다. 자산 100만 달러를 보유한 ‘백만장자’라 해도 본다이비치, 더블베이에 있는 주택을 구입하려면 추가로 200만 달러를 대출받아야 한다. 그 정도 자산으로 포츠포인트에서 단독 주택을 구입하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할 일이다. 본다이비치와 마운트 드루이트의 단독주택 가격은 4배 이상 차이가 났다.

▲ 중간 주택 가격

(지역 : 단독주택 / 유닛 및 아파트. 2017년 기준)

-Potts Point : $1,500,000 / $870,000

-Bondi Junction : $2,300,000 / $1,100,000

-Bondi Beach : $3,010,000 / $1,200,000

-Double Bay : $3,700,000 / $1,420,000

-Blacktown : $731,000 / $520,000

-Penrith : $695,000 / $435,000

-Mt Druitt : $555,000 / $385,000

Source: Domain

 

 

그런 반면 동부 지역으로 갈수록 단독 주택 수는 크게 적었다. 시드니 도심에서 먼 서부 외곽 지역에 단독주택 형태가 많은 반면 도심과 가까운 동부는 유닛, 아파트 등 다세대 주택이 주를 이루고 있다.

▲ 지역별 주택 형태(비율)

(단독주택 / Semi, Terrace, Townhouse / Flat, Apartment / 기타. 단위 %)

-Potts Point : 0.4 / 8 / 89.4 / 2.2

-Bondi Junction : 11.2 / 28 / 56.4 / 4.4

-Bondi Beach : 8.8 / 14.4 / 75.4 / 1.4

-Double Bay : 13.2 / 9.7 / 75.9 / 1.2

-Blacktown : 73.2 / 14.2 / 11.9 / 0.7

-Penrith : 70 / 15.6 / 12.9 / 1.5

-Mt Druitt : 75.4 / 13.8 / 10.2 / 0.7

Source: ABS Census 2016 post code data

 

 

동부와 서부 특정 지역(suburb)의 '가족 구성' 형태에서도 큰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나홀로’ 살아가는 싱글 가구 비율에서 서부의 블랙타운은 17%인 반면 포츠포인트는 40%에 달했다. 부모와 자녀가 가정을 이룬 다가족 가구 비율에서도 두 지역의 차이는 현저하게 두드러졌다.

▲ 두 지역의 가족 구성 비율

(2011-2016년 기준)

-블랙타운의 싱글(나홀로) 가구 : 17%

-포츠포인트의 싱글 가구 : 40%

-블랙타운의 다가족 가구 : 76%

-포츠포인트의 다가족 가구 : 37%

 

 

각 연령에 맞는 놀이공간이나 엔터테인먼트 시설 보유 비율을 보면, 대체로 동부 지역(region)이 나은 편이지만 젊은층을 위한 시설 부족은 서부에 비해 높았다. 반면 서부 지역은 아동-청소년을 위한 시설이 더욱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Playground 시설 부족 비율

(지역 : 0-19세 / 20-30세 / 40-59세 / 60세 이상. 단위 %)

-Potts Point : 5.7 / 52.1 / 25.5 / 16.7

-Bondi Junction : 18.3 / 38.4 / 24.1 / 19.2

-Bondi Beach : 17.3 / 46.2 / 23.3 / 13.2

-Double Bay : 14.8 / 36.3 / 22.0 / 26.9

-Blacktown : 26.5 / 32.8 / 23.5 / 17.3

-Penrith : 25.1 / 28.3 / 24.4 / 22.3

-Mt Druitt : 32.6 / 28.0 / 23.6 / 15.8

Source: Census 2016 by post code

 

 

지역(suburb)별 '자동차 보유'에서는 서부 지역(region)이 많았다. 지리적으로 도심에서 멀리 위치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동부의 경우에는 고밀도 지역으로 주차 공간이 부족하고 또 도심으로의 이동이 편리해 자동차의 필요성이 덜한 것으로 풀이된다.

▲ 가구당 보유 승용차 수

(2017년 9월 현재)

-Blacktown : 1.68대

-Penrith : 1.54대

-Mt Druitt : 1.41대

-Double Bay : 1.14대

-Bondi Junction : 1.01대

-Bondi Beach : 0.09대

-Potts Point : 0.66대

Source: RMS Registered vehicles by postcode as at September 30, 2017.

 

 

승용차와 달리 모터바이크(Motorbike) 또는 스쿠터(Scooter) 등록 수는 두 지역(region)에서 크게 달랐다. 모터바이크는 서부 지역이 많아 2017년 9월 현재 총 3,858대가 등록되어 있는 반면 동부는 2,842대였다. 이와 달리 모터바이크에 비해 작고 운전이 손쉬운 스쿠터 이용은 도로가 좁고 교통 혼잡이 심한 동부에서 많아 1,018대가 등록되어 있는 반면 서부는 73대에 불과했다.

 

▲ Motorbike 등록 수

-서부 : 3858

-동부 : 2842

 

▲ Scooter 등록 수

-서부 : 73

-동부 : 1018

Source: RMS Registered vehicles by postcode as at September 30, 2017.

 

 

보유 승용차 운행 시간을 보여주는 수치에서는 동부 지역이 더 여유로웠다. 5년 단위로 자동차 운행 기간을 살펴본 결과 동부 지역은 5년 미만의 새 차를 보유한 비율이 높았으며 10년 이상 오래된 승용차 보유 비율은 서부 지역이 높았다.

▲ 보유 자동차 연식(비율)

(지역 : 5년 미만 / 5-10년 / 10년 이상. 단위 %)

-Potts Point-Woolloomooloo : 45 / 24 / 32

-Double Bay-Bellevue Hill : 35 / 33 / 32

-Bondi Beach - North Bondi : 29 / 32 / 39

-Penrith : 31 / 28 / 41

-Mount Druitt-Whalan : 17 / 25 / 58

-Blacktown(East)-Kings Park : 28 / 27 / 45

Source: ABS Data by region, 2016, geography SA2.

 

 

시드니 동부와 서부의 ‘삶의 질’은 수명에서도 현격한 차이를 보여, 동부 지역 거주자가 서부 일부 지역민보다 10년 넘게 살았다. 2010-2014년 사이, 마운트 드루이트-왈란(Mt Druitt-Whalan)의 평균 수명이 72세인데 반해 본다이정션 지역 노인들은 평균 85세로 더 장수했다.

▲ 수명

(2010-2014년)

-Mt Druitt-Whalan : 72세

-Bondi Junction area : 85세

Source: Social Health Atlas Torrens University, published 2017. Based on PHN ge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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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Well-being)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인 평균 수명에서 동부와 서부의 특정 지역(suburb) 간 차이는 10년 이상이었다.

 

 

동부 지역의 도로 혼잡은 이 지역 거주 승용차 운전자들의 과속위반 적발 건수로도 짐작할 수 있을 듯하다. 각 지역(suburb) 거주민 1천 명 당 과속으로 적발돼 벌칙금을 부과받은 수치를 보면 더블베이 거주민이 24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펜리스(151명), 블랙타운(175명)의 거주민들은 보다 여유 있게 운전을 하는 이들로 풀이된다. 그런 한편 포츠포인트 거주민 또한 1천 명 당 과속위반은 178명으로 다른 동부 지역에 비해 낮은 편이었다.

▲ 거주민 1000명 당 자동차 속도위반 적발

(2016-17년 기준)

-Double Bay : 249명

-Bondi Beach : 224

-Mt Druitt : 218

-Bondi Junction : 215

-Potts Point : 178

-Blacktown : 175

-Penrith : 151

Source: NSW Department of Finance GIPA FA# 132 16-17.

 

 

앞서 언급했듯 시드니사이더들의 오래된 인식, 서부 지역 거주민들이 조금은 거친 면모를 가진 이미지(물론 실제 그런 것은 아니지만)라는 점은 청소년 스포츠 활동에서도 어느 정도 드러난다. 호주 럭비는 미식축구와 달리 선수 보호 장비를 착용하지 않고 펼치는 경기로, 상당한 부상 위험을 안고 있다. 이 럭비 리그(아마추어 리그)에 등록된 청소년 럭비 선수 수를 보면 서부 지역이 동부에 비해 10배 이상 많았다. 반면 ‘웰빙’을 추구하는 스포츠 중 하나인 요가(Yoga) 교습소 수는 동부 지역에서 8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 청소년 럭비 리그 선수 수

-서부 : 9000명

-동부 750명

 

▲ 요가 교습소 수

(2018년 2월 현재)

-서부 : 10개

-동부 85개

Source : Yoga businesses with a current ABN registered in each postcode in Febrary 2018

 

 

일반적으로 저소득 지역일수록 도박으로 지출하는 금액이 높은 편이며, 이는 음주 비율에서도 유사한 편이다. 그런데 동부와 서부의 음주 비율, 알코올로 인한 문제 발생 가능성은 동부 지역에서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준의 음주 비율을 보면 서부 킹스우드(Kingswood)-펜리스를 제외하고 동부 지역이 더 높았다.

▲ 위험 수준의 음주 비율

(2014-15년, 15세 이상 100명 당 비율)

-Bondi Beach area : 22.9%

-Sydney Inner City-Nth East : 22.5%

-Bondi Junction area : 21.9%

-Double Bay area : 21.2%

-Kingswood-Penrith : 17.7%

-Blacktown : 9.7%

-Mount Druitt-Whalan : 9.2%

Source: Social Health Atlas Torrens University, published 2017. Age-standardised rate per 100 people aged 15 and over, 2014-15. Based on PHN ge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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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별 기호 중 하나인 음주와 흡연을 보면, 동부의 경우 음주 비율이 높은 반면 서부는 흡연자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있다. 사진은 노스 본다이(North Bondi)의 한 바(bar)에서 한가한 시간을 갖는 사람들.

 

 

동부 지역(region)의 위험 음주가 많은 것은 라이센스가 있는 음주업소(pub, 클럽 등)가 서부에 비해 동부 지역에 훨씬 많이 자리해 있다는 점에서 엿볼 수 있을 듯하다. 주류판매 업소(bottle shop)을 제외하고 각 지역(suburb) 주류제공 업소 수를 보면 포츠포인트가 302개로 조사대상 지역 중 가장 많았으며, 마운트 드루이트는 11개에 불과했다. 포츠포인트의 주류 업소가 많은 것은 과거 유흥 지역인 킹스크로스(Kings Cross)와 가까이 자리한 때문으로 보인다.

▲ 주류 판매숍(bottle shop) 제외한, 허가된 음주 업소 수

(2018년 1월 현재)

-Potts Point : 302개 소

-Bondi Beach : 128개 소

-Penrith : 74개 소

-Blacktown : 43개 소

-Double Bay : 40개 소

-Bondi Junction : 39개 소

-Mt Druitt : 11개 소

Source: Liquor & Gaming NSW current licenced premises list as at January 28, 2018.

 

 

위험 수준의 음주 비율과 달리 흡연 비율에서는 서부 지역이 높았다. 이 중에서도 킹스우드-웨링턴(Werrington) 및 펜리스 거주민들이 가장 ‘꼴초들’이었다. 반면 동부 지역에서는 본다이 비치(10.9%)를 제외하고 10%를 넘지 않았으며 시드니 도심(Sydney inner city, 도심 동북부)은 동부 지역에 비해 높았다.

▲ 거주민 흡연 비율

(2014-15년 기준, 인구 100명 당)

-Kingswood-Werrington / Penrith : 23.2%

Mount Druitt-Whalan : 20.8%

Blacktown-East-South-West : 16.2%

Sydney Inner City-North East : 13.1%

Bondi Beach area : 10.9%

Bondi Junction area : 9.8%

Double Bay area : 8.7%

Source: Social Health Atlas Torrens University, published 2017. Based on PHN geography

 

 

동부와 서부 지역 거주민들의 ‘웰빙’(Well-being) 수준을 보여주는 잣대 중 하나인 ‘비만 비율’은 두 지역(region)의 평균 수명만큼 확연한 차이를 드러냈다.

▲ 아동 비만율

-서부 : 11%

-동부 : 5.1%

 

▲ 성인 비만율

-서부 : 33%

-동부 : 16.6%

Source : Social Health Atlas Torrens University, published 2017. Health district geography

 

 

검증된 고급 레스토랑, 카페 수 또한 차이는 마찬가지였다. 동부 지역 거주민들이 좋은 레스토랑에서의 식도락을 즐긴다는 것을 보여주는 수치는 정부 또는 공인 기관의 자료는 아니지만 대중적으로 인정받는, 오랜 전통의 매거진이 꼽은 것이어서 주목할 만하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의 화요일판 매거진인 ‘Good Food Guide’가 요리 전문가 진단, 소비자 평가 등 여러 부분의 조사를 통해 1년에 한 번씩 선정, 취합하는 하는 ‘Good Food Guide hatted restaurants / cafés / bars / cheap eats’ 목록에 오른 레스토랑 및 카페 수에서 두 지역의 차이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 유명 식당 수

(시드니 모닝 헤럴드의 주간 매거진 ‘Good Food Guide’ 선정. 2017-18년. 지역 : 레스토랑 / 카페)

-Potts Point : 9 / 7

-Bondi Junction : 3 / 4

-Bondi Beach : 1 / 2

-Double Bay : 1 / 1

-Penrith : 0 / 1

-Blacktown : 0 / 1

-Mt Druitt : 0 / 0

Source: Fairfax Media 2017 & 2018 Good Food Guide to cafes and bars. Cheap eats top 50 and 20.

 

 

수준 높은 ‘웰빙’ 추구는 거주민의 소득 수준과도 무관하지 않다. 이를 보여주는 수치가 주별 수입이다. 매주(weekly) 2천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리는 거주민 비율에서 동부와 서부는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포츠포인트의 경우 주 2천 달러 수입 주민 비율이 27%에 달하는 반면 마운트 드루이트는 2.1%에 불과했다. 반면 주 1천 달러 미만 수입 비율도 포츠포인트가 37.4%인데 반해 마운트 드루이트는 79.9%였다.

▲ 지역별 소득

(지역 : $1000 미만 / $1000-$1999 / $2000 이상. 주별, 단위 %)

-Potts Point : 37.4 / 35.7 / 27

-Double Bay : 36.7 / 30.5 / 32.8

-Bondi (junction) : 46.7 / 29.9 / 23.3

-Bondi (beach) : 42.5 / 32.2 / 25.4

-Penrith : 65.3 / 28.1 / 6.7

-Mt Druitt : 79.9 / 18 / 2.1

-Blacktown : 71 / 25.1 / 3.0

Source: 2016 Census table builder data by postcode area.

 

이 같은 소득 차이는 각 지역 거주민의 정부 복지 수당 수혜 비율에서도 엿볼 수 있다. 고령자 연금 외 실업수당인 ‘Newstart’ 수혜 비율은 마운트 드루이트와 블랙타운이 동부 지역에 비해 크게 높았다.

▲ 정부 수당 수급 비율

(지역 : Age Pension / Newstart / Disability support pension. 2019년 9월 자료. 단위 %)

-Penrith : 12 / 2.8 / 3.5

-Blacktown : 9.9 / 3.1 / 2.9

-Mt Druitt : 9.2 / 5.7 / 5.6

-Bondi (junction) : 5.9 / 1.2 / 1.1

-Bondi (beach) : 5 / 1.1 / 1.5

-Potts Point : 4.8 / 2 / 3

-Double Bay : 4.6 / 0.7 / 0.6

Source: Dept of Social Services Payment Demographic data September 2017, (by post code)

 

 

자녀 교육을 위해 지출하는 비용 또한 차이가 났다. 2018년 2월 기준으로 동부 지역 거주민들이 자녀의 차일드케어(Childcare) 비용으로 매주 100달러 이상을 지출하는 반면 서부 지역은 주 80달러를 넘지 않았다. 호주 전국 평균은 103.66달러였다.

▲ 평균 보육원 비용

(2018년 2월 기준, weekly. 추정치)

-Potts Point : $147

-Double Bay : $130

-Bondi Beach : $128

-Bondi Junction : $119

-Penrith : $99

-Blacktown : $87

-Mount Druitt : $75

(2018년 2월 현재 호주 평균 주별 보육비용 $103.66)

 

 

어린 자녀 보육뿐 아니라 가족들의 건강을 대비하는 부문에서도 동부 지역민들은 더 많은 비용을 들이고 있다. 사립 건강보험 가입 비율을 보면 서부 지역이 40% 미만인 반면 동부는 70%를 넘으며, 특히 더블베이는 80% 가까운 주민들이 개인 의료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립 건강보험 가입 비율

(2014-15년 기준)

-Mount Druitt-Whalan : 20.4%

-Kingswood-Penrith : 37.5%

-Blacktown-East-Sth-West : 39.2%

-Sydney Inner City-Nth East : 68.4%

-Bondi Beach area : 71.4%

-Bondi Junction area : 74.2%

-Double Bay area : 79.2%

Source: Social Health Atlas 2017 Age standardised data, 2014-15.

 

 

두드러진 차이는 교육 수준에서도 나타났다. 대학원 이상 학력자 비율에서 동부 지역은 절반을 크게 넘어선 반면 서부는 블랙타운(31.5%)을 제외하고 20% 수준이었다. 반대로 12학년을 마치지 못한 비율은 동부 지역이 10% 이하(본다이정션만 11.4%)인데 비해 서부는 평균 30%를 넘고 있다.

▲ 교육 수준

(지역 : 대학원 / 대학 또는 같은 수준 / 12학년 / 12학년 이하. 단위 %)

-Potts Point : 57.7 / 17.4 / 16.4 / 8.5

-Double Bay : 57.2 / 14.4 / 18.5 / 10

-Bondi Beach : 56.5 / 17.417 / 9

-Bondi Junction : 53.6 / 17.2 / 17.9 / 11.4

-Blacktown : 31.5 / 23.5 / 20.5 / 24.5

-Mount Druitt : 20.3 / 21.4 /22.6 / 35.8

-Penrith : 18.5 / 26.6 / 17.4 / 37.5

Source: ABS 2016 Census (SA2). Showing only the percentage of people who answered the question.

 

 

해외 유입 이민자 비율을 보여주는 자료에서는 펜리스의 이민자 거주 비율이 가장 적었다. 이 지역의 호주 출생 비율은 80%, 해외출장 거주민 비율은 20%였으며 블랙타운은 해외출생 비율이 47%로 조사대상 지역(suburb) 중 가장 많았다.

▲ 출생지역 비율

(지역 : 호주 출생 / 해외 출생)

-Penrith : 80% / 20%

-Double Bay : 62% / 38%

-Mt Druitt : 62% /3 8%

-Potts Point : 56% / 44%

-Bondi Beach : 55% / 45%

-Bondi Junction : 53% / 47%

-Blacktown : 52% / 48%

Source: ABS Census 2016 post code data

 

 

동부 지역 거주민들의 ‘여유’는 자원봉사 활동 참여 비율에서도 엿불 수 있을 듯하다. 자발적 사회 기여 활동 또한 동부 지역이 서부에 비해 다소 높았다.

▲ 봉사활동 참여 비율

-Double Bay : 18%

-Potts Point : 16%

-Bondi Beach : 16%

-Bondi Junction : 15%

-Mt Druitt : 12%

-Blacktown : 10%

-Penrith : 8%

Source: ABS Census 2016 post code data

 

 

한편 조사대상 지역(suburb)별 가장 많은 거주민 출신 국가는 영국이었다. 동부 및 호주 출생 비율이 높은 서부 펜리스는 영국 출신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블랙타운은 인도(India) 출신이 12.3%로 가장 높았다. 또 마운트 드루이트는 필리핀 출생자 비율이 5.8%로 이 지역 다민족 가운데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 가장 높은 출생국 비율

-Potts Point : England- 7.3%

-Bondi Junction : England- 7.6%

-Bondi Beach : England- 9.1%

-Double Bay : England- 6.3%

-Blacktown : India- 12.3%

-Penrith : England- 4.7%

-Mt Druitt : Philippines- 5.8%

Source: ABS Census 2016 post code data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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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8 뉴질랜드 타우랑가, 세계 도시들 중 8번째로 비싼 도시 NZ코리아포.. 19.01.21.
2747 뉴질랜드 웰링턴 로우헛, 신축 승인 사상 최고치로 건축붐 NZ코리아포.. 19.01.21.
2746 호주 광란의 뮤직 페스티벌 , 죽음의 ‘마약 굿판’으로 전락 톱뉴스 19.01.21.
2745 호주 머리 달링강 녹조 현상 발생…민물고기 100만 마리 떼죽음 톱뉴스 19.01.21.
2744 호주 42살의 여성 장관, 자녀 양육위해 정계 은퇴 톱뉴스 19.01.21.
2743 호주 [NSW 감정원] 2019 공시지가 발표…시드니 컴벌랜드 53.9% 폭등 톱뉴스 19.01.21.
2742 뉴질랜드 인도 불법 이민자 100여 명 탄 어선, 뉴질랜드로 오는 중... NZ코리아포.. 19.01.22.
2741 뉴질랜드 '몰상식한 여행자들', 뉴질랜드 떠나... NZ코리아포.. 19.01.22.
2740 뉴질랜드 NZ에서 훈련 중 심각한 부상당한 싱가포르의 인기 배우 NZ코리아포.. 19.01.22.
2739 호주 캔버라 주택임대 시장- 임대료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file 호주한국신문 19.01.24.
2738 호주 “주택 가격 하락 지속되면 국민 경제 ‘위험’ 초래될 수도...” file 호주한국신문 19.01.24.
2737 호주 백만장자들이 부를 쌓는 4번째 방법은... 부동산 투자 file 호주한국신문 19.01.24.
2736 호주 정부, 성소수자 독거노인 지원 예산 삭감 file 호주한국신문 19.01.24.
2735 호주 아동 성 학대에 대한 전 세계 40개 국가별 대책 수준은... file 호주한국신문 19.01.24.
2734 호주 50대 이하 연령층서 대장암 발병 크게 증가, 전체 환자의 8% file 호주한국신문 19.01.24.
2733 호주 Oversold Australia: Ten major attractions that don't live up to the hype file 호주한국신문 19.01.24.
2732 호주 올해 선보이는 각 자동차 회사들의 새 브랜드는...(3) file 호주한국신문 19.01.24.
2731 호주 2018 HSC 성적표에 오타... NSW 주 정부, ‘사과’ 전해 file 호주한국신문 19.01.24.
2730 호주 “견고한 유대감으로 공정하고 번창하는 미래 지향...” file 호주한국신문 19.01.24.
2729 호주 호주 ‘슈퍼리치들’ 자산, 1년 만에 1천600억 달러 늘어나 file 호주한국신문 19.01.24.
2728 뉴질랜드 오클랜드 한 초등학교, 스쿨 도네이션 없애고 문방용품도 무료 제공 NZ코리아포.. 19.01.25.
2727 뉴질랜드 미국 에어포스 원, 웰링턴에서 목격 NZ코리아포.. 19.01.25.
2726 뉴질랜드 키위 빌드 정책, 10년에 10만 채 공급 계획은 무리하다고... NZ코리아포.. 19.01.25.
2725 뉴질랜드 여름방학 기간, 2주 정도 줄이는 법안 제안, 그 이유는.... NZ코리아포.. 19.01.28.
2724 뉴질랜드 뉴질랜드, 사업적으로 자유로운 국가 3위, 1위는? NZ코리아포.. 19.01.28.
2723 뉴질랜드 페이스북 통해 천달러 이상 준 최신 휴대폰, 사기 NZ코리아포.. 19.01.28.
2722 뉴질랜드 웰링턴 임대 주택 부족 심각, 렌트 구하기 힘들어 NZ코리아포.. 19.01.28.
2721 뉴질랜드 카이코우라 지진 후, 해변의 비상 주택은 비어 있고 주민은 노숙자 생활 NZ코리아포.. 19.01.29.
2720 뉴질랜드 5분 거리 택시 이용 후 930달러 낸 외국인 부부 NZ코리아포.. 19.01.29.
2719 뉴질랜드 Cape Kidnappers 바위 굴러 중상 입은 한국인, 비자 만기 다가와 NZ코리아포.. 19.01.29.
2718 뉴질랜드 무더위 속 “오클랜드 수돗물 사용량 신기록 세웠다” NZ코리아포.. 19.01.31.
2717 호주 NSW 주 지방도시들 주택가격, 지난 5년 사이 크게 상승 file 호주한국신문 19.01.31.
2716 호주 NSW 주 정부의 ‘워털루 주거지 종합개발 계획’에 복지 단체 반발 file 호주한국신문 19.01.31.
2715 호주 NSW 주립도서관, ‘루프탑 레스토랑’ 개장 강행? file 호주한국신문 19.01.31.
2714 호주 NSW 주 정부, ‘Metro West’ 라인에 9개 역 마련 시사 file 호주한국신문 19.01.31.
2713 호주 비만-영양실조-기후변화, 인류를 위협하는 가장 큰 세 가지 요소 file 호주한국신문 19.01.31.
2712 호주 ‘블룸버그’ 혁신지수서 한국, 6년 연속 최고 자리 차지 file 호주한국신문 19.01.31.
2711 호주 미래세대는 은퇴 후 ‘그레이 노마드’의 삶을 살 수 있을까? file 호주한국신문 19.01.31.
2710 호주 호주를 지도에 올려놓은 탐험가 플린더스 유해, 마침내 발견 file 호주한국신문 19.01.31.
2709 호주 ‘전 세계 각 문화 장점들’로 다양성-조화 만들어가야... file 호주한국신문 19.01.31.
2708 호주 “다문화 커뮤니티를 위한 기회 제공에 지속적 노력...” file 호주한국신문 19.01.31.
2707 호주 지난해 실업률 하락... 빅토리아-NSW 주 일자리 힘입어 file 호주한국신문 19.01.31.
2706 뉴질랜드 북섬 서해안에서 백상아리 발견, 상어 전문가 “그리 보기 드문 일 아니다” NZ코리아포.. 19.01.31.
2705 뉴질랜드 이웃집 도둑 끝까지 뒤쫒아가 잡아낸 용감한 80대 NZ코리아포.. 19.01.31.
2704 뉴질랜드 평생 여행과 모험 즐긴 후 세상 떠난 NZ 최고령 남성 노인 NZ코리아포.. 19.01.31.
2703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도 모유 뱅크 열려, 모유 필요한 산모 도와 NZ코리아포.. 19.01.31.
2702 뉴질랜드 주택 매매 호가(Asking price), 전국 평균 약70만 달러 NZ코리아포.. 19.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