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plugindrive]
주정부, 가정·회사 구분 없이 설치비 환급키로
가정엔 비용 75%, 직장 50%까지
BC주정부가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가정이나 회사에 충전시설을 새로 설치할 경우 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주정부는 전기차 소유주가 2월 1일 이후 충전시설을 구매해 집이나 회사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한 후 정부에 신청하면 환급해주는 플러그인BC(Plug In B.C.)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환급 액수는 1시간 충전으로 30km를 달릴 수 있는 레벨2(208~240v) 등급 충전기 설치 비용의 75% 수준인 750달러까지 가능하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소도 단독주택과 콘도를 포함한 다가구 주택 등 구분이 없다.
직장에 충전시설을 설치해도 각 레벨2 등급 충전기 설치비용의 최대 50%로 4000달러까지 지원한다.
소요되는 예산은 185만 달러로 지원은 2020년 3월 말까지 예산이 남는 한에서 신청한 순서에 따라 이뤄진다.
신청하는 모든 경우가 다 지원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정부는 정책이 BC주 전지역에 해당되는 만큼 지리적 배분 적정성 여부를 가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BC주에서 운행되는 전기차는 8000대가량으로 추산된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