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3 이통업체 데이터 전용 요금제 곧 출시

'보이스톡'으로 충분한 가입자에게 유리

 

더 저렴한 휴대전화 요금제가 곧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음성통화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이동통신 가입자에게는 희소식이다.

 

캐나다방송통신위원회(CRTC)는 22일 벨·로저스·텔러스 등 3대 이동통신사업자에게 데이터만 사용하는 요금제를 만들어 4월 23일까지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또한 알뜰폰으로 불리는 이동통신재판매(MVNO)업자에게 받던 주파수 및 시설 사용료도 재조정했다.

 

데이터 전용 요금제가 나오면 와이파이망이나 데이터만 사용해 음성 및 영상통화하는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 mobile Voice over IP)를 주로 사용하는 가입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mVoIP 서비스인 카카오톡의 보이스톡 기능만으로도 충분한 가입자들은 불필요한 음성통화 요금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와이파이망 전용 MVNO사업자는 조만간 나오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와이파이망 MVNO사업자의 시장 진입을 제한하는 조치는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다.

 

MVNO업자의 망 사용료 인하 조치로 알뜰폰 요금도 추가 인하될 여지가 생겼다. 

 

CRTC는 이번 명령이 가입자에게 지나친 부담을 주지 않는 요금제와 이윤을 남겨야 하는 사업의 속성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조치라는 점을 강조했다.

 

/ 밴쿠버 중앙일보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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