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일수록 경찰력 부족 현상 두드러져

 

news_img1_1523296473.jpg

사진출처: 에드먼튼 저널 

통계청이 지난 수요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찰력 증가가 인구증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전국 경찰은 69,027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68명 늘어났다. 그러나 인구당 경찰관 수는 전년도보다 1% 떨어져 인구 100,000명 당 경찰관이 188명으로 나타났다.
톰 스타마타키스 캐나다 경찰관 협회 회장은 "경찰의 업무량이 줄어들지 않으므로 더 적은 경찰로 더 많은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고충을 토로하며 "일선 경찰의 입장에서 매우 실망적이다"고 덧붙였다.
자료에 따르면 대도시일수록 인구 대비 경찰력이 상대적으로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지난 해 인구 10만명이 넘는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경찰서나 연방경찰 파견대가 증설된 곳은 8개 도시인 반면 줄어든 곳이 31개 도시에 달했다. 11개 도시는 큰 변화가 눈에 띠지 않았다.
2017년 에드먼튼 경찰력은 1,775명으로 인구 10만명당 183명의 경찰의 분포를 나타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0.2% 줄어든 수치다. 캘거리는 인구 10만명당 168명이 경찰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 당 경찰력 보유는 빅토리아가 233명, 몬트리얼 228명 핼리팩스 223명 선더베이 197명 밴쿠버 196명 윈저 193명 위니펙 192명이다.
경찰력이 증가한 도시는 B.C. 델타가 7% 앨버타 레드디어가 4% 온타리오 런던이 3% 늘어났다.
앨버타의 인구대비 경찰력은 전국 최하위에 속하지만 2015년 인구 10만명당 171.3명에서 작년에는 174.6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스타마타키스 회장은 경찰 서비스가 비용을 억제하기 위한 압력을 받고 있으며 이는 때로 경찰력 감소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또한 전통적으로 경찰이 담당하던 업무의 많은 부분이 비디오 분석가 데이터 검색 전문가로 채워지고 있다고 저간의 변화를 지적했다.
자료에 따르면 관리직 행정직을 포함한 경찰력의 30%는 민간인으로 이는 전년 대비 2% 증가한 수치다.
또한 마약의 범람과 정신건강 서비스 부족이 경찰들에게 새로운 압력이 된다고 지적하며 경찰력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여러 가지 지표가 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범죄해결에도 영향을 미친다면서 경찰력 증가 없이는 대민 봉사가 충분히 이뤄질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자료에 따르면 경찰의 21%는 여성으로 1986년에는 4%에 불과했다. 경찰의 8.4%는 소수민족 출신이고 원주민 경찰은 5.4%를 차지했다. 전체적인 경찰력은 2011년에 비해 4.7% 늘어났다.
한편 에드먼튼 경찰위원회에 보고된 내부보고서에 따르면 에드먼튼 경찰의 21%는 여성이고 14%는 소수민족 출신이며 원주민 출신 경찰은 8%로 나타났다. (오충근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177 캐나다 교육부 “퀘벡주 학교들의 봄방학은 계획대로 유지” Hancatimes 21.02.10.
3176 캐나다 트뤼도 총리, 캐나다 입국자에 대한 새로운 규제 발표 Hancatimes 21.02.10.
3175 캐나다 2월 8일부터 비필수 사업 재개 가능…단 ‘통금’은 계속 유지 Hancatimes 21.02.10.
3174 캐나다 캐나다, 백신 교육 캠페인를 위해 6,400만 달러 투자 Hancatimes 21.02.10.
3173 캐나다 공안부 장관, “지역 간의 검문소 설치는 없다”고 밝혀 Hancatimes 21.02.10.
3172 캐나다 공중보건 전문가들 "퀘벡주의 COVID-19 규제완화 조치 위험할 수도" file Hancatimes 21.02.10.
3171 캐나다 Cegep 및 대학생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다시 캠퍼스로…퀘벡주 대면수업 재개의지 확고 Hancatimes 21.02.10.
3170 캐나다 BC주 사회봉쇄 조치 완화할 때가 도래했나! file 밴쿠버중앙일.. 21.02.11.
3169 캐나다 육로 입국자도 15일부터 코로나 음성 결과 제출 의무 file 밴쿠버중앙일.. 21.02.11.
3168 캐나다 에어캐나다 1500명 해고, 17개 노선 취항 중단 file 밴쿠버중앙일.. 21.02.11.
3167 미국 지난해 미국 경제성장률 마이너스 3.5%... 74년만에 최악 file 코리아위클리.. 21.02.11.
3166 미국 미국내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file 코리아위클리.. 21.02.11.
3165 미국 현재 집을 먼저 팔까, 새집을 먼저 살까 file 코리아위클리.. 21.02.11.
3164 미국 플로리다 주지사, 966억달러 차기 예산안 제출 file 코리아위클리.. 21.02.11.
3163 미국 '끝없는 여름', 플로리다 특별 자동차 번호판 판매량 1위 file 코리아위클리.. 21.02.11.
3162 미국 플로리다, 코로나19 백신 사전 등록 사이트 개설 file 코리아위클리.. 21.02.11.
3161 미국 플로리다 의원, 불체 학생 '인스테이트 등록금' 폐지 추진 file 코리아위클리.. 21.02.11.
3160 캐나다 BC주 코로나 방역명령 위반 벌금 90%가 체납...52% 법원 이의신청 file 밴쿠버중앙일.. 21.02.12.
3159 캐나다 ‘BC주 의료 전산 사이버공격에 매우 취약’ 감사원 지적..."남의 정보로 치료받을 수도" file 밴쿠버중앙일.. 21.02.12.
3158 캐나다 한국국적자도 한국 입국시 음성확인서 의무제출 file 밴쿠버중앙일.. 21.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