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벌링턴에 거주하는 한인가족 3명이 지난 2004년 몰래 빼돌린 복권(Super 7)의 당첨금 12,5 millions $을 착복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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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onto Sun에 따르면 벌링턴에서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던 Kenneth Chung, 그리고 파트타임으로 일을 봐주던 그의 아들인 Jun-Chul Chung은 2004년 2월 적발되기까지 8개월여동안 편의점을 운영하며 손님의 당첨복권을 빼돌렸다고 한다.

우선 Kenneth Chung은 2003년 12월 당첨된 복권을 빼돌린 혐의이다. 그리고 그의 딸인 Kathleen Chung과 아들은 이에 동조하여 복권이 당첨되었다고 허위로 신고한 혐의, 장물취득혐의, 그리고 온타리오 복권사업공사를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가 적용되었다.

한편 이들이 수령한 당첨금을 대한민국의 은행계좌에 은닉하려 시도한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 받았다.

재판을 통해 밝혀진 사실을 살펴보면 온타리오 복권공사는 정보시스템을 통해 당시 1등으로 당첨된 Super 7은 2003년 12월 19일 St. Catharines의 Dan Campbell 지역에서 한 사람이 구입한 5장의 복권 중 한 장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복권을 구입한 Campbell씨는 3일 후 Chung씨가 운영하는 편의점에 들러 당첨여부를 확인하였으나 모두 당첨되지 않은 것으로 판별 받고 5장중 4장의 복권만을 돌려받게 된다.

하지만 M. Campbell은 복권을 구입했던 St. Catharines에서 재차 확인해본 결과 자신이 구입한 5번째 복권이 1등에 당첨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번 사건을 심리한 Douglas Gray판사는 “돌려받지 못한 복권 한 장은 2003년 12월 22일 피고 Jun-Chul Chung에 의해 당첨여부가 확인되었으며 여러 정황을 미루어 보아 피고는 복권구입자의 로또를 빼돌린 것이 분명하다.”고 보았다.

2004년 2월 5일, Kathleen Chung은 온타리오 복권공사에 들러 당첨금 12,5 millions $를 요구하였다. 그녀는 당시의 사건이 가족들과는 무관하며 당첨된 복권을 어디서 구입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고 주장했으며 이러한 의심스러운 정황에도 불구하고 복권공사는 결국 2004년 12월 그녀에게 당첨금을 지급했다. 이들이 수령한 당첨금 대부분은 서울로 보내졌거나 Oakville과 Thornhill에서 주택과 고급 승용차를 구입하는데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가족의 자산은 동결된 상태이며 선고는 오는 9월로 예정되어 있다. M. Campbell과 6명에 이르는 그의 대리인들은 2011년, 당첨금에 이자가 더해진 15 millions 달러를 수령하였다.

기사제공: PETIT TOKE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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