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 데이(Jersey Day)로 사랑과 관심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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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트럭과 충돌해 숨진 험볼트 브롱크스 하키팀 선수 및 관계자 16명을 추도하는 행사가 열렸다. 캘거리 도시 전역은 험볼트 브롱코스 저지를 입은 사람들로 가득했다. 
B.C.의 하키선수 부모들이 험볼트 브롱크스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일환으로 시작한 저지 데이(Jersey Day)는 소셜 미디어에 올린 사진을 통해 일파만파로 전해져 캐나다 전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퍼져 나갔다. 
트위터에는 “우리는 당신들은 보고 듣는다. 당신들을 사랑한다.”는 말로 넘쳐났다. 캘거리에서는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회사원, 경찰, 소방관, 교사, 운동선수 등이 험볼트 브롱코스 저지를 입었다. 
캘거리 공립학교, 가톨릭 학교 등 각급학교도 트위터를 통해 교실이나 체육관에서 저지 입은 학생들 사진을 공유했다. 일부 학생들은 배너, 빵, 하키 스틱 및 녹색리본 형태로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마운트 로얄 대학 학생 및 교직원들은 이번 사고로 세상을 떠난 졸업생 데이나 브론스(Dayna Brons)를 추도하기 위해 기념관 앞에 멈춰섰다. 험볼트 브롱코스 팀의 운동 치료사로 일하던 데이나 브론스는 이번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데이나 브론스를 추모하기 위해 멈춰 섰던 아마추어 여자 하키선수는 “하키 경기를 위해 여행하는 중에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일이다. 그래서 희생자를 위해 추모하고 모금하는 일을 볼 때 남의 일이 아니다.”라고 공감했다. 
레스브리지 대학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이번 사고로 세상을 떠난 로간 블레(Logan Boulet)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이번 가을학기부터 입학이 허가된 상태였다. 로간 블레는 사고 일주일 전에 장기기증을 등록하여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또한 레스브리지 대학은 암으로 세상을 떠난 브록 히르시(Brock Hirsche)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레스브리지 하키팀 주장을 지냈다. (오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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