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한미상공회의소 세미나, 세무회계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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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5시 아메라시안 뱅크 회의실에서 열린 한미상공회의소 세미나에서 김태성 회계사가 강의하고 있다.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중앙플로리다 한미상공회의소(회장 황병구)가 회원들과 지역 한인 상공인을 위한 세무회계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

동방마트몰에 인접한 아메라시안 뱅크 회의실에서 21일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세미나에는 40여명이 참석했다.

초빙 강사인 김태성 회계사와 조상난 회계사는 지역에서 오랜 회계 업무에 따른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회계 정보를 전달했다.

첫 강의자로 나선 김 회계사는 한인 상공인들이 간과하기 쉬운 세금공제를 주제로 삼고 구체적인 사례들에 대해 약 40여분간 강의했다.

김 회계사는 우선 팁 종사자 고용 비즈니스의 경우, 팁과 기본 수당을 합해 시간당 5달러 15센트 이상 부분에 대한 택스 리턴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회계사는 너서리(화원)이나 덴탈 랩 등 국내 제조업 관련 비즈니스의 경우에는 순수입 10만불에 대해 9%의 세금 공제가 가능하다고 했다. 특히 트럼프 정부의 기업 세금 감면 정책에 따라 올해는 공제율이 더 올라가고, 보다 세부적인 업종 정의도 등장할 예정이다.

이밖에 강의 내용에는 대학생 자녀의 장학금이 등록금보다 많은 경우, 부부 은퇴자금 계좌의 효율적 활용, 다수 상점 운영자의 절세 방법, LLC 설립으로 부동산 구입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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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5시 아메라시안 뱅크 회의실에서 열린 한미상공회의소 세미나에서 조상난 회계사가 강의하고 있다.
ⓒ 코리아위클리

 
두번째 강사로 나선 조 회계사는 지난해 12월 22일 통과된 세금 개혁안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에 촛점을 맞췄다.

조 회계사는 부부세금 공제액이 올해부터 높아진다며 자녀 부양 크레딧, 기본공제금 상향 조정, 부양가족 공제, 코퍼레이션 택스 등을 나열하며 상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또 과세 및 비과세 항목, 마감일, 벌금 등을 설명한 조 회계사는 영주권자의 한국 재산, 수익 등에 대한 세금 여부에도 일정 시간을 할애했다.

이 날 강의 후에는 질문과 답변 시간이 있었고, 참석자들은 주최측이 배포한 메모지와 볼펜으로 주요 내용을 적는 모습을 보였다.

주최측은 세미나를 열면서 초청 연사로 오렌지카운티 커미셔너에 출마하는 마크 비어드씨를 소개했다. 공화당원인 비어드는 오는 8월 28일 예비선거에서 아팝카와 노스웨스트 오렌지 카운티 지역을 아우르는 제 2지구에 도전한다. 35년간 아팝카에서 농장업에 종사한 비어드는 자신과 같은 지역 상공인들에 대해 관심을 표하고, 납세자 이해와 더불어 주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세금 낭비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초대 손님으로 초빙된 팜 크레딧 유니온의 부행장인 레지나 토마스는 세미나 말미에 강단에 나와 농작물 보험에 대해 설명하고 신청 마감일(5월10일)을 알렸다.

김태무 이사장은 “한인상공회의소는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세미나를 열겠다”며 차기 세미나 주제로 보험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6월 24일 메트로웨스트골프클럽에서 열릴 상공회의소 주최 골프대회 일정을 알리고 많은 한인동포들이 참가를 희망했다.

한미상공회의소는 지역내 상공인 외 상공회의소 활동에 관심 있는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회원을 항시 모집하고 있다. 회원은 법률, 보험, 회계 등 분야의 세미나 참여, 상공회의소 고문 변호사와의 법률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 혜택을 받는다. 연회비는 정회원 $200, 준회원 및 명예회원은 $100.

문의: 407-383-3590, 321-202-8398, ksshim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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