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09004957_5769.jpg

 

햇살이 강하고 낮 기온이 부쩍 오르면서 헤이피버(hay fever, 꽃가루 알레르기) 시즌이 돌아왔다. 재채기, 목구멍 따끔거림, 호흡불편, 눈충혈에 가려움, 콧물 등 증상으로 고통받는 영국인은 전국민 27% 인 1,800만 명에 이른다.
어릴 때나 젊을 때 알러지가 없었으나 올해부터 처음으로 증상이 나타난 어른이 꽤 많다. 나이가 들어 면역력이 약해졌기 때문. 2011년 한 조사는 20세 이상 1,250만 명, 35세 이상은 1,000만 명이 헤이피버 증상을 경험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이 숫자가 해마다 조금씩 늘고 있다고 확인했다. 
영국 유력일간지 더 타임스가 최근 게재한 ‘꽃가루 알러지’ 증상 완화 방법 8가지를 소개한다.

 

▶꽃가루 예보 Pollen forecast를 확인하라. 기상청Met Office가 매일 발표하는 데 꽃가루가 심할시 실내에서 가능한 지내라. 

 

▶꽃가루 심한 날 샤워와 머리 감기 필수. 몸이나 머리카락에 붙어있는 꽃가루를 씻어낸다. 특히 자기 전 이 방법은 머리카락에 있는 폴런(꽃가루: pollen)이 베개에 옮기는 것을 막는다.

 

▶침대나 책상 등 사용치 않을시 커버 등으로 덮어라. 폴런은 먼지처럼 표면에 내려앉기 때문이다. 커버는 잘 털거나 씻어야 한다.

 

▶개나 고양이가 있으면 빗질 자주하며 씻겨야 함. 반려동물 털은 엄청난 양의 꽃가루를 옮길 가능성이 크다.

 

▶햇살이 좋아도 폴런 인덱스(꽃가루지수)가 높으면 세탁물을 바깥에 널지 말 것.

 

▶집안이나 방 안에 있을시 창문과 문 닫을 것. 방안 공기 중 꽃가루는 20분 정도면 대부분 바닥에 가라 앉는다.  이 후 꽃가루 거의 없는 공기로 숨을 쉴 수 있다.

 

▶휴가는 해변가를 택하라. 내륙이나 도시서 고생했던 상당 수 ‘환자’라도 바닷 바람이 폴런을 제거하거나 청소하기에 증상이 아예 나타나지 않기도 한다.

 

▶술 섭취를 줄이거나 끊어라. 여러 최신 연구는 술에 든 알콜과 여러 성분이 헤이피버 알러지를 자극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맥주와 와인에는 숙성과정서 효모(이스트)와 박테리아가 만든 히스타민 histamine 성분이 알러지를 유발한다. 술에 들어있는 설파이트(sulphite: 아황산염)와 함께 여러 복합체 성분이 알러지(혹은 알러지 비슷한) 증상을 만든다. 
진이나 보드카 같은 ‘맑은’독주는 히스타민 함유가 낮은 편이다. 그러나 헤이피버가 심하면 술을 아예 마시지 않는 것이 최상책이다.    

 

ⓒ 코리안위클리(http://www.koweekly.co.u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50 프랑스 이주덕 전 프랑스한인회장 별세 프랑스존 18.04.26.
249 프랑스 프랑스 식물축제에서 선보이는 한국문화 프랑스존 18.04.26.
248 프랑스 떠오르는 작가 이배의 ‘블랙 매핑전’ 프랑스존 18.04.26.
247 영국 킹스톤 지역의원 도전… 하재성·김이화 후보 코리안위클리 18.05.02.
246 영국 직장 가진 엄마 40년만에 50%↑ 코리안위클리 18.05.02.
» 영국 알러지 고생 중장년층 부쩍 늘어 코리안위클리 18.05.09.
244 영국 한인 새 역사 쓰다… 권보라 하재성 지역의원 당선 코리안위클리 18.05.09.
243 영국 교육기금, 횡령사건 조치 결과 발표 코리안위클리 18.05.17.
242 영국 소매치기 조심 !  코리안위클리 18.05.17.
241 프랑스 노승일 파리 북콘서트 file 뉴스로_USA 18.05.21.
240 영국 가정 폐기물 무단투기 단속강화 코리안위클리 18.05.23.
239 프랑스 ‘개성공단 전도사’ 김진향 유럽 강연 file 뉴스로_USA 18.05.25.
238 영국 바쁜 과외 스케줄 ‘득보다 실’ 코리안위클리 18.05.30.
237 기타 넋나간 FIFA file 뉴스로_USA 18.06.03.
236 영국 영국 어린이 너무 뚱뚱해 코리안위클리 18.06.06.
235 독일 개성공단이야기 유럽순회강연 file 뉴스로_USA 18.06.14.
234 영국 보이스 피싱 등 신종 사기 조심 코리안위클리 18.06.20.
233 영국 파업 ‘사라진’ 영국 코리안위클리 18.06.20.
232 영국 히스로 새 활주로 건설안 국회통과 코리안위클리 18.06.27.
231 영국 도둑 ‘못잡는 안잡는?’ 경찰 코리안위클리 18.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