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PBS 보도에 따르면 방콕시청 보건당국에서 발표한 올해 방콕에서 발생한 뎅기열 환자의 수는 총 13,000명이라고 한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숫자로 방콕에 살고있는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보고된 바에 의하면 싸판쑹 지역이 발생 환자수가 가장 많은 476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와타나 지역 438명, 쑤언루엉 지역 428명으로 집계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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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태국방송 채널3>
 
해당 보고에 따르면 또한 지난 10월 1일부터 11월 7일 사이 왕통랑 지역에서 239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톤부리 188명, 빠툼완 143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치료와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관계당국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방콕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재 방콕에서 발생하고 있는 뎅기열 환자는 주로 뎅기 바이러스 1타입 또는 DENV-1 그리고 3타입 또는 DENV-3 형태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올해 유난히 뎅기열 환자가 많은 것은 태국의 우기철이 늦게 시작해 늦게 끝나면서 모기의 번식 환경이 더 길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기존 보통 모기의 생활 사이클은 5~7일이지만 올해는 유독 모기들의 라이프 사이클이 길어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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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구글이미지>
한편 방콕시 보건당국은 집주변에 있는 웅덩이나 모기들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되도록 만들지 말 것과 일주일에 한번씩은 꼭 집 주변을 소독하거나 모기 번식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들어 태국은 유명 연예인 뻐(본명 팃싸디 싸하웡)의 갑작스런 뎅기열 발병으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했던 문제의 남자배우는 현재 위중한 상태에 있으며 한때는 사망하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까지 나돌았었다. 동시에 그가 걸린 바이러스가 신종 바이러스가 아니냐는 의심섞인 흉한 소문까지 나돌고 있어 관계당국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태국 보건부 장관이 공식 발표까지 하고 있는 중이다.
어쨋든 현재 태국은 뎅기열 발병으로 인해 비상상황에 놓여있다. 따라서 우리 교민들 역시, 특히 어린아이들과 노약자가 있는 집에서는 특히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다.
 
태국 교민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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