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들과 어학연수생들에게 ESL 수업은 영어를 배우는데 있어서 가장 기초적인 단계이다. 요새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ESL 과정뿐만 아니라 더욱 학문적이고 전문적으로 영어를 배우기 위해 TESOL 혹은 통번역 수업과 같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수업을 필수로 듣고 있다.
그 중에서도 통번역 자격증은 코레일, SK, 삼성, LG, CJ 등 다수의 한국 대기업에서도 가산점 제도를 실행할 만큼 많은 기업에서 인정해 주는 추세이다. 자격증도 나라별로 다양한 종류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대표적인 자격증으로는 한국의 ITT(Interpretation Translation Test), 미국의 ACTI(American Certification for Translation and Interpretation), 캐나다의 CILISAT(Cultural Interpreter Language Interpretation Skills Assessment Tool)과 ILSAT(Interpreter Language and Skills Assessment Tool)가 있다.
ITT는 국내에서 2010년부터 시작되어 다수의 대기업 계열사와 800여개의 기업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ACTI는 미국에서 통번역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격증이다. CILISAT은 캐나다 내 전문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증기관인 CISOC 단체에서 개발한 자격증이며 ILSAT는 Ontario 주정부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둘다 캐나다에서 통번역사가 되기를 원한다면 필수로 취득해야 하는 자격증이다.
SGIC의 경우 미국 통번역 자격증인 ACIT 의 시험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과정을 이수한 후 ACIT와 캐나다 자격증인 CILISAT 시험을 볼 자격이 주어진다. GC와 VIC에서는 한국의 통번역 자격증인 ITT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며 과정이 끝나면 ITT 시험을 볼 수 있다. ILSC에서는 CILISAT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이처럼 여러 어학원에서의 통번역 수업이 인기가 날로 많아지고 있으며 학생들은 통번역 과정을 통해 더 전문적인 영어를 배울 수 있다.
윤조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