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프놈펜 캄보디아 중앙은행에서 국가지급결제시스템 개통식 열어

| 한국 기술로 실시간 계좌이체 모바일 뱅킹 등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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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현지시각)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위치한 캄보디아 중앙은행 강당에서 개최된 ‘캄보디아 국가지급결제시스템’ 개통식에서 (왼쪽부터) 인 찬니(In Channy) 캄보디아 은행협회장, 노현준 코이카 캄보디아사무소장, 박흥경 주캄보디아 대한민국대사, 니우 찬타나(Neav Chanthana) 캄보디아 중앙은행 부총재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개발협력 대표기관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한국의 선진화된 지급결제 시스템을 지원하여 캄보디아에 은행간 실시간 계좌이체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코이카는 26일(현지시각)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위치한 캄보디아 중앙은행 강당에서 ‘캄보디아 국가지급결제시스템’ 개통식을 개최했다.

 

캄보디아 국가지급결제시스템은 코이카가 캄보디아 중앙은행을 상대로 2015년부터 800만달러를 투입해 진행한 ‘캄보디아 국가지급결제시스템 구축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번에 구축한 지급결제시스템은 ①지점, 모바일 뱅킹, 인터넷 뱅킹을 통해 이체가 가능한 ‘실시간 계좌이체 시스템(RFT)’을 비롯해 ②스마트폰 앱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금융 서비스인 ‘모바일뱅킹 공동이용 시스템(MPS)’, ③QR코드를 이용해 직불카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QR코드 지급결제 시스템(QPS)’, ④상기 시스템과 연계하여 은행간 차액결제 기능을 제공하는 ‘은행간 청산시스템(ECS)’으로 구성되어 있다.

 

캄보디아는 리엘(Riel)이라는 자국 통화가 있으나 달러화가 더 통용되고 국가차원의 지급결제 시스템 및 은행 간 공동망이 미비해, 현금거래 위주의 금융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의 효율적인 지급결제시스템이 도입됨으로써 캄보디아 국민들은 실시간으로 자금을 이체하거나 스마트폰과 QR코드를 활용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금융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국가지급결제시스템 구축에 따라 캄보디아 산업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하고, 자금 및 시스템 개발 역량이 부족한 중소형 금융기관에게도 최신 금융 서비스를 활용할 기회를 제공하여 현지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부터 공식 운영에 들어간 캄보디아 국가지급결제시스템은 2019년 10월에 소프트 런칭한 바 있으며 그동안 11개 캄보디아 현지 금융기관과 한국계 은행의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해 온 결과 리엘화는 9천여 건, 달러화는 1만5천여 건의 금융 거래가 이루어졌다. 26일부로 11개 기관이 추가로 시스템을 활용할 예정으로 현재 국가지급결제시스템 참여기관은 총 22개이다.

 

개통식에는 박흥경 주캄보디아 대한민국대사, 노현준 코이카 캄보디아사무소장, 니우 찬타나(Neav Chanthana) 캄보디아 중앙은행 부총재, 인 찬니(In Channy) 캄보디아 은행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흥경 주캄보디아 대한민국대사는 축사를 통해 “새로운 국가지급결제시스템은 캄보디아 금융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신남방정책 주요 협력국이자 우리나라 공적개발원조(ODA) 주요 협력국인 캄보디아와 우호관계가 증진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니우 찬타나(Neav Chanthana) 캄보디아 중앙은행 부총재는 “한국 정부와 코이카의 지속적인 지원에 사의를 표한다”며 “국가지급결제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이체 및 결제 방식이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매우 유용했다”고 밝혔다./기사제공: 코이카 캄보디아 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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