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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노회 동남아선교회가 가나안농군학교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소외계층 100 가정에게 구호품을 전달했다.

 

가나안농군학교(교장 김홍명)가 대전노회 동남아선교회의 따뜻한 후원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지역 내 소외계층 100가정을 대상으로 구호품을 지원하는 ‘사랑의 나눔행사’를 열었다.

 

가나안농군학교는 이날 대전노회 동남아선교회 소속 목사 및 장로들과 함께 지역 면장과 군수가 선정한 소외계층 100가정에 가정 당 라면 한 박스, 식용유, 쌀10kg, 세제 등의 구호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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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농군학교 건물 앞에 준비된 구호물품사진

 

가나안농군학교는 1954년 한국의 농촌 생활 개선을 주창한 김용기 목사가 가나안 농장을 세운 것을 시작으로 1962년 2월 정식으로 등록, 한국 새마을 운동의 근간 정신의 바탕이 되었다. 이러한 가나안 농군학교의 개척정신은 현재 한국을 넘어 13개국에 전파되어, 캄보디아에서도 2014년부터 김홍명 교장의 지도 아래 그 가르침을 이어가고 있다.

 

동남아선교회는 2002년부터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무상 임대 받은 1만 평방미터 부지 위에 건평 600여 평에 3층 건물을 지어 ‘사랑의 집’을 운영해왔다. ‘사랑의 집’은 캄보디아의 고아와 불우 청소년을 양육, 교육하고 복음 전하는 등 현재까지 20년이 넘도록 선교사역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2011년에는 새에덴교회의 지원으로 건평 300평의 별관 건물을 지어 선교센터로 활용하고 있다.

 

김홍명 가나안농군학교장은 “매년 지역주민들을 지원하며 농군학교와 지역주민 및 행정기관과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군학교의 정신과 복민주의를 전함과 동시에 지역의 경제적·영적 부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소나 양, 닭, 기러기, 칠면조, 토끼와 같은 가축을 키우고 열무, 상추, 깻잎, 알타리를 재배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경제적 자립과 더불어 정신 및 농업기술 교육을 통해서 하나의 시범 마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나안농군학교는 교회를 운영하면서 청소년을 위한 방과 후 교실 및 모임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축구, 배구와 같은 체육활동과 컴퓨터, 한국어, 음악을 가르치는 등 교육사역을 감당하고 있다./문다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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