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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필리핀한국대사관은 지난 10월3일 개천절을 맞아 마카티 두짓 호텔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군의 날 ·개천절 기념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필리핀 정부 Salvador Panelo 대통령 법무 수석, Paulyn Rosell-Ubial 보건복지부 장관, Franklin M. Drilon 상원의원, Win Gatchalian 상원의원, Cynthia Villar 상원의원, Enrique Manalo 외교부 정책차관, Millicent Cruz-Paredes 외교부 아태차관보 등 주재국 고위인사, 정부 관계자, 외교단, 필리핀 6.25참전용사 및 엄익호 고문을 비롯한 한인회 주요 인사 등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
주필리핀한국대사관 김재신 대사는 “내일은 한국의 최대 명절 추석입니다. 추석에 한국인은 가족과 친구들이 모여 축하하는 자리를 만듭니다. 오늘 여러분들 모두를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필리핀과 한국의 역사적 관계
 “필리핀과 대한민국은 1949년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래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지리적 근접성은 단지 3시간30분 비행으로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의 공통된 가치와 함께, 필리핀 군인들이 한국 전쟁 동안 한국의 자유와 주권을 지키기 위해 용감하게 싸웠다는 사실 때문에 대한민국은 필리핀과 자연스런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오늘 밤 PEFTOK 참전 용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PEFTOK 참전용사는 필리핀-한국 관계사에서 진정한 영웅입니다”라며 수십년에 걸쳐 양국의 관계가 더 내실화 되고 진전됐다고 전했다.
양국의 고위 인사 방문
김대사는 “2017년은 양국에 있어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한국은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했고, 필리핀은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아세안(ASEAN)의장국이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직후 새 정부의 노력을 전달하기 위해 특사를 파견했고 지난 8월에는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제50차 ASEAN 각료회의 참석하기 위해 필리핀을 방문했습니다. 필리핀 외교부 알란 피터 카에타노 장관은 지난달 한국을 공식 방문했습니다. 또한 11월에는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필리핀을 방문하여 두테르테 대통령을 예방할 것입니다. 필리핀과 한국은 앞으로도 우호적이고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로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한-필 경제관계 
“한국은 필리핀의 5대 교역 상대국입니다. 한국도 필리핀의  'Build, Build, Build'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팔라완에 있는 푸에르토 프린세사 국제 공항의 리 모델링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되었습니다. Panguil Bay Bridge Project와 Jalaur River 다목적 댐 프로젝트가 올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는 또한 새로운 세부 국제 컨테이너 항구 프로젝트의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한-필 군사관계
“한국은 필리핀의 방위 현대화 사업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FA-50 전투기 12 대가 필리핀 공군에 실전배치되어 공군 전투력 강화에 기여하고, 두 대의 프리깃 함도 2020 년에 인도 될 예정이다”
문화관광, 평창 동계올림픽
“사람과 사람의 교류에서 한국 국민 150만명이 필리핀을 방문합니다. 이 것은 매일 4천명의 한국인이 필리핀을 방문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국은 2018년 2월에 평창동계올림픽을 개최합니다. 많은 필리핀 국민들이 한국을 방문하여 겨울 스포츠와 아름다운 한국의 겨울 풍경을 즐기시기 바랍니다”라며 필리핀과 한국의 우정이 지속되길 희망하며 이번 기회에 대한민국은 필리핀과 필리핀 사람들을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감사인사말을 맺었다.
필리핀 정부 대표로 참석한 Millicent Cruz-Paredes 외교부 아태차관보는 건배사를 통해, 한필 양국의 강력한 우정이 향후에도 계속 긍정적인 방향으로 지속될 것을 믿고 있다고 전하면서, 필리핀이 평화와 화합이라는 이상을 한국과 여타 국제사회와 함께하고 있다고 하고, 금년 필리핀의 아세안 의장국 역할에 대한 한국의 강력한 신뢰와 변함없는 지지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번 국경일 리셉션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부스를 설치하여 리셉션 참석자들에게 동계올림픽을 홍보하였으며, 한필 양국 관계를 담은 동영상에 맞춘 무용 공연을 진행했으며, 대사관에서 마련한 포도주, 다과와 김밥, 잡채 등을 들면서 담소를 즐겼다.
김재신 대사는 필리핀의 날씨가 고르지 못해 대사관, 대사관저에서 행사를 진행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호텔 행사를 진행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2017년 국경일 행사에는 마닐라의 극심한 교통체증에도 불구하고 주요 국가의 대사와 외교관들이 참석하여 한국의 국경일을 축하했다.

[마닐라서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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