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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필리핀 한국문화원(원장 이진철)은 7월 29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라이시움대학교 요리대학(LPU-Culunary Institute, Intramuros)에서 2017 한식요리콘테스트(The Global Taste of Korea) 행사를 개최했다.

올 해 4회째인 ‘한식요리 콘테스트’는 요리 경연뿐만 아니라 ▲한국 요리 트렌드 소개 및 한식만들기 워크샵(불고기, 김치), ▲한국 전통 혼례상 및 수라상 전시, ▲한국 식재료 전시 및 시식(소스류, 식재료, 김치 등), ▲한국 음식 맛보기(탕평채, 두부김치), ▲한국 음식 사진 전시, ▲한국 관광 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되어 약 500여명의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각 부문별 11명씩(1부 김치 배틀, 2부 자유 메뉴) 총 22명의 지원자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비빔밥, 김치 퀘사디아, 갈비찜 등 다양한 메뉴를 통해 전통한식과 퓨전한식을 선보였다.

이진철 한국문화원장은 축사를 통해 “김치가 주재료인 1부 대회를 개최하면서 필리핀 사람들이 김치 요리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을지 걱정이었으나, 너무나도 훌륭한 수준의 요리를 선보였다. 해가 거듭할수록 참가자들의 열정과 수준이 높아져 대회를 통해 한식이 널리 보급되고 있음에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또 다른 심사위원인 크리스토퍼 보티스타(Mr. Christopher Bautista) 라이시움대학교 조리대학장은 “한국 음식의 매력을 알 수 있는 행사이다. 심사위원이 상상하는 한국 음식보다 더욱 다양하고 훌륭한 맛을 선보여 심사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평을 전했다.

이번 ‘2017 한식요리 콘테스트’에서는 맛과 영양, 태극기 디자인을 강조하여 김치 퀘사디아를 만든 베티나 에리카 림(Ms. Betina Erika Lim)씨가 1부 김치 배틀의 1위를, 한식의 기본 구성과 맛에 충실한 돼지갈비찜을 만든 마리앤 레진 몬산토(Ms. Marianne Regine Monsanto)씨가 2부 자유 메뉴의 1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2017 한식요리 콘테스트’의 최고요리사로 선정됐다.

최고요리사로 선정된 마리앤 레진 몬산토씨는 “지난 4년간 대회에 참가했지만 처음으로 수상을 하게 되었다. 한식에 대한 꾸준한 열정과 노력으로 이 자리에 오르게 되어 너무 기쁘다. 필리핀 내 최고의 한식 요리사가 되는 것이 꿈이다”라는 우승평을 남겼다. 레진 몬산토는 1만 5천 페소의 상금과 한국관광공사에서 후원하는 한국행 왕복항공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번 콘테스트의 심사는 이진철(주필리핀 한국문화원장), 박인식(한국관광공사 마닐라 지사장), 김성배(리조트월드 한식 셰프), 백종란(주필리핀 한국문화원 요리 강사), 크리스토퍼 보티스타(라이시움대학교 조리대학장) 등이 맡았다.

요리 경연과 더불어 한식 만들기 워크샵도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한국에서 온 우수정(티움 플라워&키친)대표는 한국의 트렌드인 ‘혼밥’에 초점을 맞춘 워크샵을 준비했다. 워크샵은 오전/오후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사전 등록한 30명의 참가자들은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불고기를 활용한 요리(밥, 면, 샌드위치 등)와 김치 만들기(오이소박이, 생채, 배추겉절이)를 배웠다.

워크숍에 참가한 패트리샤 이스타브(Ms. Patricia Esteve, 필리핀스타 기자)는 “식재료의 배합을 통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는 한식의 과학성과 맛에 매료되었다. 한식 만들기 행사가 더욱 많아져 많은 필리핀 사람들이 한식을 배우는 기회를 가지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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