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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12일 전라북도 익산에서 개최되는 99회 전국체육대회 필리핀 대한체육회 선수단 단장으로 코렉스해운항공 변 재흥 대표가 임명되었다.
변 재흥 단장(이하 변 단장)은 성균관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대한통운에 입사하여 사우디아라비아, 리비아, 런던 지점을 거쳐 1997년 대한통운주식회사 필리핀 법인장으로 취임해 근무하던 중 한국 본사인 동아그룹이 IMF의 여파로 워크아웃 되면서 당시 진행 중이던 MWSS, LUA, 마닐라 시청 등 정부 공사와 필리핀 전국에 연결시켜 놓은 대한통운 물류시스템을 포기할 수 없어 자의반 타의반 법인을 인수하여 현재까지 21년간 종합물류회사 코렉스해운항공주식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법인 인수 후 인생의 바닥까지 내려가는 어려움들을 겪었지만 지인들의 도움으로 한국산 중고자동차 수입 등으로 사업을 성장시켜 현재는 한국건설회사가 수주한 정유공장, 발전소, 도로공사 등 대형프로젝트 화물과 교민 대상 택배운송화물, 이사화물 등 해상항공수출입물을 취급하는 포워딩, 통관, 운송, 창고보관업을 하는 중견종합물류회사로 성장시켰다. 
변 단장은 21년간 필리핀에 거주하면서 한인총연합회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운을 아끼지 않았으며, 개인적으로도 필리핀 대학생 20여명에 대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고, 2005년부터 한국 마하의료원과 연계해 필리핀내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해마다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변 단장은 인터뷰를 통해 “금번 전국체전은 축구, 테니스, 골프, 볼링, 탁구, 스쿼시, 태권도 등 7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총 120명이 참가합니다. 필리핀 교민의 한사람으로서 전국체전 선수단 단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서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지만, 한편으로 종합우승을 꼭 해야한다는 무거운 중압감을 받고 있습니다.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게 격려하고 사기를 북돋아 경기 규칙을 준수하고 정정당당한 경기 태도를 보여주는 페어플레이의 스포츠 정신으로 금년에는 기필코 종합우승을 할 수 있도록 저 자신이 성심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전선수들에게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전대회에 메달 하나 차이로 인도네시아팀에게 종합 3위를 아쉽게 넘겨주고 폐막식 시상대에 서지 못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기필코 종합우승의 영광을 안아 필리핀 교민들의 자긍심을 고취 시키는 물론 전세계 동포사회에 필리핀 선수단의 위상을 제고하겠습니다. 재정적으로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불구하고 불철주야 체육회를 이끌어 오신 필리핀 대한체육회 단체장 및 임원진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선수단 단장을 맞은 소회와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변 단장은 9월13일 주 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열리는 선수단 결단식을 갖고 10월10일 익산 선수촌에 입성해 종합우승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변 단장과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한다.
[마닐라서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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