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에 정착한 한류는 여러분야에서 한국의 문화를 수입했다.
 
우리가 더운 날씨의 베트남 호치민에 한국의 후끈한 찜질방이 여러 곳이 성업 중이다. 내부 시설이나 음식 등이 한국의 그것을 그대로 이식했다. 입장료도 오히려 한국보다 비싼 가격이지만 한국에서 수입된 고급 휴양 문화로 인식되고 있다. 이곳의 생활수준이나 물가를 감안하면 비싼 가격이지만 현지 한국인 체류자와 베트남 사람들이 찾고 있다. 특히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베트남의 젊은 층에서 많이 찾으며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뜨거운 사우나 보다는 시원한 아이스방이 인기라고 한다. 그리고 삼삼오오 친구들끼리 모여 방문하는 베트남의 젊은 여성들이 많이 있다고 한다.
 

▲ 찜질방에 입장하면 다들 양머리 모양으로 수건을 쓴다. 이곳 직원들이 수건으로 양머리 모양으로 접는 법을 알려준다.
 
구조는 한국의 찜질방과 비슷한데 이곳의 1층은 카운터와, 식당, 그리고 남,여 목욕탕, 2층은 찜질방, 마사지zone, 3층은 오락실, 노천족욕탕, 노래방, 옥상은 카페, 운동zone, 쉼터, 키즈zone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지 베트남 사람들이 찜질방에 들어오면 사우나복으로 갈아입은 후 양머리부터 만들어서 머리에 쓰는 것이 유행이다.
 

▲ 이곳에서 SNS용으로 사진을 많이 찍는다.  
 

▲ 이곳에서 SNS용으로 사진을 많이 찍는다.  
 

 
옥상 테라스에는 휴식공간을 설치해놓았다. 카페에서 한국 과자, 컵라면, 식혜, 계란 등 한국 찜질방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그대로 판다.
 

 

▲ 1층 식당에서는 한국음식을 판매한다. 이곳은 찜질방 고객이 아니어도 이용이 가능하다.
 
찜질방 입장료는 성인 기준으로 1인 335,000vnd( 약 17,000원) 이다.

[호치민 라이프플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