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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필리핀의 활발한 문화 어울림 마당, ‘제 27회 한-필 문화교류 축제’가 지난 10월 27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파사이 소재 알리유 극장(Aliw Theater)에서 개최되었다.
올해로 27회를 맞이한 ‘한-필 문화교류 축제’는 필리핀 한인총연합회, 필리핀문화예술위원회(NCCA), 주필리핀 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과 알리유 극장이 공동 주최했고, 1부 ‘탤런트 경연대회’(12시)와 ‘체험부스’, 2부 ‘한-필 콘서트’(16시 30분)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오후 3시까지 진행된 1부 ‘탤런트 경연대회’는 사전 예선전을 거쳐 5팀의 댄스 부문, 16팀의 노래 부문 참가팀이 본선 출전의 기회를 획득했다. 27일 당일에 진행된 본선에 선발된 21팀 중 치열한 경쟁 끝에 Sandra Faith Dela Cruz가 노래 부문 1위를, LEGION 팀이 댄스 부문의 1위를 차지했다.
강창익 한인총연합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된 2부 ‘한-필 콘서트’는 양국을 대표하는 공연단들의 화려한 무대로 가득 채워졌다.
한동만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는 “내년은 한국과 필리핀의 수교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를 기념하여 한국과 필리핀의 더욱 단단한 관계의 발전을 위해 큰 규모의 흥미로운 행사들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으니, 내년에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강창익 한인총연합회장은 “양국의 관람객 여러분들 덕분에 오늘날까지도 이 행사를 무사히 개최할 수 있었다. 본 행사가 앞으로도 필리핀을 대표하는 문화교류 행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에 Ms. Adelina Suemith 필리핀문화예술위원회 국장은 “한국과 필리핀은 그간 다방면에서 그 관계를 발전시켜 왔고, 이에 문화가 가장 큰 역할을 해왔다고 생각한다. 오늘과 같은 행사를 통해 앞으로도 양국이 좋은 관계를 유지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본 행사의 주제인 ‘Hand in Hand'의 의미를 보여주기 위해 양국을 짧게 소개하는 미디어 퍼포먼스를 필두로, 국립국악원 공연단의 부드러운 민속음악인‘시나위’, ‘승무’, ‘아리랑 연곡’공연, 그리고 필리핀 전통 민속춤 공연단인 Bayanihan National Folk Dance Company의 절도 있는 무용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까안타 세종학당 북춤팀의 화려한 북춤 공연을 뒤이어, 한국의 팝페라 듀오 ‘BLESS’의 Nessun Dorma,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와 함께 필리핀 팝페라 팀의 답가가 이어졌으며, I believe, O happy Day 곡으로 합동공연을 선보였다. 양국의 팝페라 가수들이 선보였던 아름다운 화음과 선율이 많은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양국의 공연이 끝난 후, 1부 ‘탤런트 경연대회’의 우승자와 필리핀 아이돌 그룹 SB19, 한국 아이돌 그룹인 BNF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축제에 열기를 더해갔다. ‘한-필 콘서트’의 피날레 무대에서는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필리핀 인기가요인 ‘Awitin Mo'를 한국어와 타갈로그어로 합창하는 등 양국의 화합과 우정을 보여줄 수 있었으며, 본 행사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 번 새겼다.
오전 10시부터 알리유 극장 복도에서 진행된 한국문화원의 ‘전통 혼례상 배경 한복 입어보기 체험’, ‘한국 음식 체험’, ‘한국/필리핀 기업 및 기관 소개’등 기관별 부스 및 미니 콘서트가 행사 전일 동안 진행되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관객들을 만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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