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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베트남을 제1 전략 국가로 일찌감치 정하고 공을 들여오고 있다. 포스코그룹으로 확대하면 남·북부 지역에 나눠 설립한 법인·사무소만 각각 총 9곳, 2곳에 이른다. 

포스코는 우리나라가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하기 전인 1991년 하노이에 사무소를 열었다. 

이후 포스코그룹 계열사들까지 가세해 진출을 늘렸다. 포스코건설과 포스코ICT, 포스코대우 등은 각각 1996년부터 2013년에 이르기까지 호치민과 봉따우 등 남부지역에 법인 6곳을 세웠다. 북부지역에는 법인 3곳, 사무소 2곳을 두고 있다. 

포스코가 베트남 지역에 진출한 것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6%대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베트남의 견고한 경제성장 때문이다. 이에 따른 소비자들의 구매력 또한 높다. 

실제 베트남의 건설산업은 향후 10년간 연평균 7% 안팎의 성장세를 통해 2020년에는 건설용 철강 수요가 전체 철강 수요의 80%에 달하는 2400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인도네시아(65.3%), 태국(59.7%)과 비교할 때 압도적인 수치다. 

베트남은 현재 주택, 에너지, 인프라 중심으로 도시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동남아지역 강건재 수요 시장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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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포스코는 지난 2월 베트남에 해외 첫 강건재 솔루션마케팅센터를 짓고 현지 시장 선점에 나섰다. 

현지 강건재 시장 분석을 기반으로 전략을 수립하는 솔루션기획부와 현지 맞춤형 이용기술을 개발하는 솔루션개발부, 고객 대응과 품질서비스 업무를 수행하는 기술서비스부 등 3개의 전문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건축, 토목 등 건설분야 전문가인 박사급 인력 25명을 상주시켜 고객사가 원하는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해 베트남 강건재 시장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또 포스코는 베트남에 판재 및 봉형강류 공급 체계도 구축했다. 전체 철강제품의 포트폴리오를 갖췄다는 의미다. 동남아 최대 규모인 연산 120만t의 냉연공장도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포스코는 베트남 철강시장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면서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등은 현지 대형 플랜트건설, 발전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며 베트남의 산업 선진화에도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자는 "포스코그룹은 베트남 정부와의 우호적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베트남 경제 발전을 지속해서 도울 것"이라며 "포스코 브랜드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도 강화해 새로운 수익 구조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호치민 라이프프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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