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의 날’ 행사가 지난 14일(토)에 베트남 중남부 도시인 나트랑 타이빈즈엉(TBD) 대학교(총장 Nguyễn Thanh Toại) 에서 열렸다. KF(국제교류재단) 하노이 사무소(소장 최재진)의 협력으로 진행된 이 문화 축제에 한국학과를 비롯 대학생들과 인근 고등학교 3학년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한국학 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 K-POP 경연대회, 한복입고 뽐내기 선발대회, 한국학과 학생들이 직접 선생님들의 지도를 받아 ‘한국 음식 만들어 함께 나누기’ 한국영화 상영 등 다체롭게 행사가 진행되었다.

 

올해는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그런서 인지 HTV, 칸화성 TV가 직접 취재에 나섰다. 토요일에도 칸화성 간부들이 많이 참석하였고, 인근 현대 베트남 조선소, 하노이 KF, 달랏, 냐짱 교민등도 참석하여 축하하였다. 

 

한국학과 학생들은 불고기, 김밥, 떡볶이 등의 음식을 만들었고, 냐짱의 교민들이 소떡, 김치 등을 만들어 함께 참여하여 학생들과 나누었다.

 

 

역시 절정은 한국어 말하기 대회였다. 심사위원인 KF 최재진 소장은 “학생들이 저렇게 열심히 준비하여 발표하는 걸 보니 한국학과 전망이 밝다”라고 격려했다.

 

한국어 말하기대회 장원에 오른 3학년 Nguyen Thi Phuong Dung은 “한국의 소주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이태원 클라스의 아버지로부터 소주를 배우는 박서준의 모습을 영상으로 띄우며 설명했다. 2등상을 받은 1학년 Vo Huynh Quang Nhat 학생은 ‘꼭 여행하고 싶은 제주도’를 꼽고 '이효리 민박집'에 대해 말했다. 특히 K-POP 에서는 경쟁이 치열하였는데 인근 고등학교 학생들도 많이 참여하여 한국의 아이돌의 모습처럼 모두 수준이 높았다.

 

 

'한복입고 뽐내기 선발대회'에서는 600표를 얻은 쩐 꾸이 갑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우승했다. 한옥의 사진으로 포토존을 만들어서 많은 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멋진 모습으로 사진을 찍는 곳도 있었다.

 

한국학과 4학년 학생들은 이미 취업했거나 실습, 취업 준비하기 때문에 이 행사에 참여할 수 없었다고 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박종렬 교수는 "이렇게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해 주고 참여해 주어서  너무 너무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말하고 "특히 한국학과를 지난 해에 졸업한 학생들이 호치민, 빈증, 롱안 등 한국회사에서 근무하는데 하루 휴가를 내고 와서 후배들을 격려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면서 모두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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